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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49인치 커브드 OLED 모니터로 중국 게이머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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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49인치 커브드 OLED 모니터로 중국 게이머 공략

삼성이 중국에서 출시한 49인치 커브드 OLED 모니터.이미지 확대보기
삼성이 중국에서 출시한 49인치 커브드 OLED 모니터.
삼성전자가 중국에서 새로운 모니터를 7일(현시시간) 출시했다. S49CG934라는 이름의 이 모니터는 2K 디스플레이를 갖춘 49인치 커브드 OLED 모니터로, 놀라운 가격에 놀라운 사양을 제공한다. 이 모니터는 게임과 콘텐츠 제작 모두에 이상적인 성능을 발휘한다.

S49CG934는 DQHD(5120×1440) 해상도와 240Hz 주사율을 갖추고 있다. 이는 4K 해상도의 2배에 해당하는 화면을 240번의 초당 업데이트로 보여준다. 또한 기본 10비트 색심도와 99%의 DCI-P3 색재현율을 갖추고 있어, 색상의 정확성과 풍부함을 보장한다.

모니터의 1800R 곡률은 더욱 몰입감 있는 시청 경험을 제공하며, 240Hz 재생률은 부드럽고 유연한 게임 플레이를 보장한다. 0.03ms의 응답 시간은 빠르게 진행되는 게임에서 잔상과 끊김 현상을 제거하는 데 도움이 된다.

S49CG934는 또한 1,000니트의 최고 밝기와 VESA 디스플레이HDR 트루 블랙 400 인증을 갖추고 있어 깊은 검정색과 생생한 색상을 보장한다. 이는 HDR 콘텐츠의 장면별 밝기와 명암비를 최적화해주는 기술이다.
S49CG934는 단순한 모니터가 아니라 스마트 모니터다. 삼성의 Tizen 시스템을 탑재하고 빅스비 음성 도우미를 지원한다. 이를 통해 휴대폰 화면을 모니터에 미러링 하거나, PBP(Picture by Picture) 기능을 통해 화면을 분할하여 여러 장치의 화면을 동시에 볼 수 있다. 또한 게임 콘솔 메뉴를 통해 게임 모드, 화면 비율, 음량 등을 쉽게 조절할 수 있다.

연결 측면에서 S49CG934는 HDMI 2.1 포트 2개, 디스플레이 1.4 포트 1개, USB-C 포트 1개를 제공한다. HDMI 2.1 포트는 4K 해상도의 120Hz 재생률을 지원하며, USB-C 포트는 65W의 전원 공급과 데이터 전송을 동시에 할 수 있다. 또한 내장형 스테레오 스피커와 리프트 및 틸트 조정을 지원하는 인체공학적 베이스가 있다.

S49CG934는 중국에서 8,999위안(약 160만원)의 저렴한 가격에 출시되었다. 이는 비슷한 사양의 다른 브랜드의 모니터보다 저렴한 가격이다.

이 모니터는 삼성의 OLED 기술과 게이밍 기술을 결합한 최신 제품이다.


홍정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