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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오리온, 내년 두자릿수 외형 성장 전망에 주가 4%대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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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오리온, 내년 두자릿수 외형 성장 전망에 주가 4%대 상승

오리온의 지난 1년여간 주가 변동 추이. 키움증권 HTS 캡처이미지 확대보기
오리온의 지난 1년여간 주가 변동 추이. 키움증권 HTS 캡처
오리온은 올해 부진한 실적을 보이고 있지만 내년엔 두자릿수 외형 성장을 시현할 전망에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오리온의 주가는 20일 오전 9시 10분 현재 전일보다 4600원(4.16%) 오른 11만5300원에 매매되고 있다.
DS투자증권은 오리온이 올해 중국과 베트남의 소비 둔화 속 명절 시점 차이로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지만 내년엔 명절 시점차이가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주요 카테고리별 생산용량 확대와 신제품 출시를 통해 성장할 것으로 판단해 오리온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8만원을 그대로 유지했다.

DS투자증권 장지혜 연구원은 오리온이 지난달 중국에서 젤리 생산 라인을 증설했고 신규 성장 채널(간식점)향 제품과 비건 육포 등 카테고리를 확대하고 있고 러시아에서는 4분기 젤리와 파이 라인 증설을 완료해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DS투자증권은 오리온의 주가가 글로벌 제과업체의 2023년 PER(주가수익비율) 평균 20배 대비 10% 할인한 수준이으로 명절 시점 차이로 인한 실적 부진을 감안해도 최근의 주가하락은 과도한 수준으로 중국 등 해외에서의 성장에 따라 주가가 반등할 것으로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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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글로벌이코노믹

오리온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7663억원, 영업이익이 1407억원, 당기순이익이 1097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DS투자증권은 오리온의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8328억원, 영업이익이 1457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DS투자증권은 오리온의 올해 연결기준 매출액이 2조9768억원, 영업이익이 4977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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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글로벌이코노믹

오리온의 최대주주는 오리온홀딩스로 지분 37.37%를 보유하고 있다.

오리온홀딩스의 최대주주는 이화경 부회장으로 지분 32.63%를 소유하고 있다.

국민연금공단은 올해 3분기까지 63만여주를 매각해 지분을 낮췄다.

오리온은 외국인의 비중이 41.6%, 소액주주 비중이 42%에 이른다.


김대성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kimds@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