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2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골드만삭스의 다니엘 루드비히 ECM 글로벌 대표는 "2024년 IPO 시장은 올해보다 훨씬 나아질 것"이라며 "내 직감으로는 거래량과 접근권 모두가 진전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까지 전 세계 IPO 시장에서 조달된 자금은 5320억 달러로, 지난 10년 동안 두 번째로 낮은 수준이다. 특히 미국 IPO 시장은 2016년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그러나 연준이 금리 인상을 멈추고 긴축 속도를 늦출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IPO 시장이 다시 살아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쉬인(Shein)과 골드앤구스(Golden Goose) 등 일부 기업들은 이미 내년 IPO를 준비하고 있다.
BNP 파리바 유럽, 중동, 아프리카(EMEA) ECM 책임자인 안드레아스 번스토프(Andreas Bernstorff)는 “내년에는 기업 분할과 분사도 하나의 선택 사항”이라고 말했다.
번스토프는 "바이엘, 르노, 사노피, 비벤디 등 유럽 대기업들이 합류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들은 사업 부문의 분할 및 분사 가능성을 모색할 계획을 발표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기업 분할과 분사는 기업의 재무 구조를 개선하고, 사업 부문의 경쟁력을 높이며, 주주 가치를 제고할 수 있는 효과적인 전략”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IPO 시장이 회복되기 위해서는 성공적인 IPO가 몇 건 필요할 것으로 은행가들은 경고했다. 또한 미국 대통령 선거는 기업이 2024년 하반기에 자기자본 시장에 접근할 수 있는 시간을 제한할 수도 있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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