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의원 "황상석, 드문 경력 갖춘 적임자…양천(을) 미래 발전 주도할 것"

황 예비후보는 이날 양천구 신정네거리에 캠프를 열고 개소식을 가졌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이승복 시의원, 정욱채 전 양천구 의회 의장, 천영복 양천구 장애인협회 회장, 김택기 양천구 재향군인회 회장, 조규성 전 서울시 의원, 김종화 전 서울시 의원, 국민의힘 원로 당원인 이성열 전 신월1동 충청향우회 회장, 원태길 신정3동 노인회연합회 회장, 정조환 양천구 해병대전우회 감사, 임기현 전 양천구 6.25참전용사회 회장, 안삼용 6.25 참전용사 사랑회 회장, 최창규·박완식·조창준·명대식 등 전·현 충청향우회 회장, 이종천 국민의힘 원로 책임당원, 백옥식 꽃사슴경로당 회장, 김도윤 전 한양대 교수, 류두희 전 새마을금고중앙회 서울본부장 등 양천구의 각계 귀빈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개소식에서 안철수 의원은 축사를 통해 "의리를 배반하는 것은 쉬우나 의리를 지키는 것은 어려운 일"이라며 "황상석 예비후보는 저와 같이 줄곧 정치 일정을 같이하며 의리를 잘 지키고 있다"고 칭찬했다.
안 의원은 이어 "황 예비후보는 드문 경력을 갖고 있다"며 "금융인으로서 또 언론인으로서 투자 관련 책도 저술한 경제전문가로서 양천(을)의 미래 발전을 주도할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황 예비후보는 인사말에서 "목동단지 재건축으로 대표되는 양천(갑)은 발전을 거듭하는데도 불구하고 양천(을)은 항공기 소음과 고도제한 등으로 발전이 저해되고 있다"며 "신월동 상공을 나는 항공기의 김포공항 이착륙을 금지시키겠다"는 포부를 내비쳤다.
또한, "신월동 전체에 지하철이 없다"며 "20년 가까이 신월동 주민의 숙원 사업이지만 이루지 못하고 있다. 경전철 목동선도 사업성 부족으로 예타가 지지부진하다"고 토로하며 "사업성이 있는 새로운 노선으로 김포공항역과 개봉역, KTX광명역을 잇는 신월동을 관통하는 지하철을 건설하는 데 주력하겠다"는 공약도 발표했다.
마지막으로 "국민의 분노를 사고 있는 국회의원 특권을 폐지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발표한 국회의원 정원 50명 감축에 적극 동참하며 세비 3분의 1 삭감, 보좌관 축소 등 국민 눈높이 맞춘 여러 특권을 폐지하겠다"며 공약했다.
노정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