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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 생활민원 기동처리반 시행 첫해 612건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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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 생활민원 기동처리반 시행 첫해 612건 해결

일상 불편한 주민들 만족도 높아 고향사랑기부금 투입해 확대 운영

김광열 영덕군수가 생활민원 기동처리반과 함께 민원인 가정의 수도꼭지를 갈고 있다.사진=영덕군이미지 확대보기
김광열 영덕군수가 생활민원 기동처리반과 함께 민원인 가정의 수도꼭지를 갈고 있다.사진=영덕군
경북 영덕군 생활민원 기동처리반 ‘출동! 덕이대장’ 팀이 지난 한 해 동안 총 612건의 불편 민원을 처리해 호응을 얻고 있다.

김광열 영덕군수의 공약사업인 ‘출동! 덕이대장’은 지역내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장애 정도가 심한 장애인, 65세 이상 독거노인, 70세 이상 노인가구 등이 경제적 부담이나 신체적 제약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일상 민원을 처리하는 ‘행정서비스 팀’이다.
이들은 주로 전등 교체와 방충망 수리 등 불편 사항 접수 즉시 현장을 방문해 해결하고 있다. 지난해 5월 8일부터 본격 시행한 사업은 약 8개월간 전등․콘센트 교체 231건, 수도․수전 교체 201건, 소규모 수리 94건, 기타 86건 등 총 612건의 생활 불편 사항을 처리했다.

다만 빈집이나 사업장 등은 제외 대상이며, 전문업체에서 처리할 작업이나 누수, 변기 교체 등 공사를 수반하는 사항, 안전사고 발생 우려 민원은 지원하지 않는다.

특히 올해부터는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모금된 기부금 일부를 이 사업에 투입해 기부자들의 뜻이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영덕군은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의 40%를 넘어 작은 일상의 불편함도 해결하기 어려운 가정이 많은 편이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어려운 주민들이 도움을 청할 데도 마땅치 않아 생활민원 처리반에 대한 실효성과 만족도가 매우 높다” 며 “이 사업을 견실히 운영해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하는 데 이바지할 수 있도록 꼼꼼히 챙기겠다”고 밝혔다.


최일권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choi365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