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전날 장 마감 뒤 발표한 분기실적이 시장의 관전포인트 모두를 만족하면서 애널리스트들의 목표주가 상향 조정이 봇물을 이룬 덕이다.
아마존은 인공지능(AI) 핵심 인프라인 클라우드부문 아마존 웹 서비스(AWS), 주력인 온라인 쇼핑, 또 광고 수입 등에서 모두 시장 예상을 큰 폭으로 웃도는 좋을 실적을 공개한 바 있다.
모든 지표가 좋아
배런스에 따르면 애널리스트들은 1700억달러 매출에 주당순익(EPS) 1달러를 기록한 아마존 실적에 환호했다.
번스타인 애널리스트 마크 슈물릭은 분석노트에서 "아마존의 실적 발표 보도자료를 아주 기쁘게 읽었다"면서 "점검한 모든 수치들이 좋아보였다"고 말했다.
아마존은 특히 AWS 성장세가 시장 기대를 웃돌아 AI 주도주 가운데 하나가 될 것이란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시포트 리서치의 애런 케슬러 애널리스트는 아마존이 강한 매출 성장세를 기록했다면서 여기에 더해 탄탄한 영업이익 역시 뒤따랐다고 지적했다. 영업이익 상승세는 지속적인 비용절감과 물류개선에 따른 효율성 제고, AWS와 광고 부문 강화 등에 따른 것이라면서 아마존 3대 주요 부문이 모두 탄탄한 성장을 했다고 높이 평가했다.
케슬러는 매수 추천을 내고 목표주가를 175달러에서 200달러로 상향조정했다.
목표주가 220달러
데빗은 실적상회(매수) 추천의견을 재확인하는 한편 목표주가는 220달러로 상향조정했다.
그는 아마존이 소비자 인터넷 부문 최고 종목이라면서 아마존이 생성형 AI, 식료품, 엔터테인먼트, 기타 성장 분야에서 균형있는 투자를 지속하는 가운데 계속해서 재정적으로, 또 영업으로도 목표를 달성해나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밝은 전망
아마존의 낙관 전망도 호재였다.
아마존은 이번 분기 매출이 1380억~1435억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예상했다. 시장 전망치 1420억달러를 웃돌 것으로 전망됐다.
벤치마크의 대니얼 커노스 애널리스트는 낙관 전망이 지속될 것이라는 점을 토대로 목표주가를 175달러에서 200달러로 높였다.
팩트세트에 따르면 증권사 20곳이 아마존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했다.
이들은 모두 매수를 추천했다. 이들의 목표주가 평균은 1일 마감가보다 20% 이상 높은 193.69달러에 이르렀다.
아마존은 12.53달러(7.87%) 폭등한 171.81달러로 치솟았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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