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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마이애미에 '굿 하우스' 공급...스마트홈 사업 진출 첫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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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마이애미에 '굿 하우스' 공급...스마트홈 사업 진출 첫걸음

삼성전자가 마이애미 주거단지에 공급하는 '굿 하우스'.이미지 확대보기
삼성전자가 마이애미 주거단지에 공급하는 '굿 하우스'.
삼성전자는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 위치한 주거단지에 '굿 하우스'를 공급한다. 1인 가구와 공유주거 시장을 타겟으로 하며 이는 삼성전자의 스마트홈 사업 진출에 있어 중요한 첫걸음이 될 것으로 보인다.

15일(현지시각) 현지매체 테크 게이트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미국의 주거 공유 부동산 기업인 플로우(FLOW)와 협력하여, AI 기반 맞춤형 솔루션을 적용한 스마트홈을 구축한다. 이를 통해 임차인들은 별도의 설정 없이도 최적화된 스마트홈 환경을 누릴 수 있게 된다.
마이애미 모델하우스는 삼성전자 가전제품과 사물인터넷(IoT) 센서를 연동한 스마트 주거 환경을 선보였다.

스마트홈에서는 AI 솔루션이 에너지 절약 모드, 온도 및 습도 자동 제어블, 라인드 및 조명 자동 제어, 야간 저조도 조명을 지원한다. 또한 기업을 위한 주택 관리 솔루션도 제공과 가전제품에 문제가 발생할 경우 자동으로 AS센터에 연결하여 빠른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 협력을 통해 삼성전자는 올해 입주 예정인 422가구에 냉장고, 세탁기, 건조기, 프로젝터 등 가전제품을 공급하게 된다. 또한, 복합관리 솔루션은 물론 공공 공간 사이니지 제품과 통합 운영 플랫폼까지 제공하여 단지 관리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번 1인 가구와의 공유주거 분야 협력을 통해 스마트홈 사업의 초석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공유 스마트홈 사업을 기반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근 증가하는 1인 가구와 공유주거 시장에서 스마트홈은 필수적인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 협력을 통해 해당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스마트홈 사업을 성장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전자는 앞으로도 플로우와의 협력을 강화하여 미국 내 다른 도시에도 스마트홈 단지를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인공지능 기술을 기반으로 더욱 맞춤형이고 편리한 스마트홈 솔루션을 개발하여 글로벌 시장에서 선두를 차지할 전략으로 평가된다.

홍정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