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현지시각)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LVMH는 매수자들의 러브콜을 받은 후 마크 제이콥스를 매각을 위한 자문을 받고 있다.
LVMH는 루이비통을 비롯해 헤네시, 디오르, 지방시, 셀린느, 불가리, 티파니 등 다수의 명품 브랜드를 소유하고 있다. LVMH 베르나르 아르노 회장은 세계 최고 갑부 가운데 한 명이다.
패션 디자이너 마크 제이콥스는 루이비통의 예술 감독을 10년 이상 지냈으며, 이 브랜드는 LVMH의 가장 큰 소득원 가운데 하나다. 뉴욕 출신인 마크 제이콥스는 1984년 사업 파트너인 로버트 두피와 함께 자신의 이름을 딴 브랜드를 설립했다.
LVMH는 해당 브랜드 주식의 약 80%를 소유하고 있으며, 마크 제이콥스와 로버트 두피가 나머지를 소유하고 있다.
마크 제이콥스는 550유로(약 81만 원)에 판매되는 가방 등 다양한 제품을 보유하고 있다. 1500유로의 루이비통에 비하면 저가에 속한다. 마크 제이콥스는 2007년 개인용품에 진출하여, 유명한 꽃 모양의 캡을 가진 향수를 출시해 눈길을 끌었다.
성일만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exan509@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