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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 의장 '방송법 범국민협의회' 준비모임 개최...위원장에 이준웅 교수 위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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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 의장 '방송법 범국민협의회' 준비모임 개최...위원장에 이준웅 교수 위촉

31일 국회 의장실에서 공영방송 지배구조 개선을 위해 열린 '방송법 범국민협의회 준비모임'에서 우원식 의장(오른쪽)이 준비위원장인 이준웅 서울대 언론정보학과 교수에게 위촉장을 전달한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31일 국회 의장실에서 공영방송 지배구조 개선을 위해 열린 '방송법 범국민협의회 준비모임'에서 우원식 의장(오른쪽)이 준비위원장인 이준웅 서울대 언론정보학과 교수에게 위촉장을 전달한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우원식 국회의장은 31일 의장접견실에서 '공영방송 지배구조 개선 등 방송법 개혁 범국민협의회'(이하 방송법 범국민협의회) 준비모임을 개최하고 서울대 언론정보학과 이준웅 준비위원장 등 준비위원 4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이자리에서 이준웅 서울대 언론정보학과 교수를 준비위원장으로 위촉했다.

이 위원장 외에 도준호 숙명여대 미디어학부 교수, 신삼수 성균관대 미디어문화융합대학원 겸임교수, 이종관 법무법인 세종 수석전문위원이 위원으로 위촉됐다.

우 의장은 이날 준비모임에서 “방송법을 둘러싸고 한치의 양보도 없는 여야 갈등이 되풀이되는 사이, 방송현장의 반목과 혼란상은 위험 수위를 넘어선지 오래”라면서 “양당의 참여를 마냥 기다리고만 있을 수 없어, 오늘 네 명의 준비위원에게 방송법 개혁 논의의 선도적 역할을 요청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위원장은 "여야 모두 한발씩 양보하자는 우 의장의 제안은 매우 적절하다고 생각한다"며 "의제를 잘 정리해 입법까지 이어지게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우 의장은 '방송 4법' 입법을 둘러싼 여야 간 대립이 극심하던 지난 7월 17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잠시 냉각기를 갖고 합리적 공영방송 제도를 설계해보자"면서 범국민 협의체를 만들자고 제안한 바 있다.

우 의장은 당시 "여야, 시민사회, 언론 종사자와 언론학자들이 고루 참여하는 논의 기구를 구성하고, 두 달 정도 시한을 정해 결론을 도출하자"고 말했다.


정준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jb@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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