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뉴역증권거래소에 따르면, 테슬라 주가는 7일(현지시각) 전거래일보다 9%이상 올랐다. 2년 6개 월여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테슬라의 시가총액은 이날 장중 1조 달러를 넘어섰다. 2년 여 만의 기록이다. 테슬라의 시총은 트럼프 당선 이후 300조 이상 불어났다.
이에 따라 미국 기업 중 테슬라의 시총은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를 누르고 7위로 올라섰다. 엔비디아,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알파벳(구글), 메타에 이어 명실상부한 '매그니피센트7'에 올라섰다.
뉴욕증시 투자자들은 트럼프 정부가 신설할 정부효율위원회에서 머스크가 핵심적 역할을 맡아 테슬라의 자율주행기술 실행에 적용된 여러 규제를 철폐하거나 완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트럼프의 승리가 테슬라의 자율주행기술 규제 승인을 신속하게 처리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는 분석이 확산되고 잇다.
미국 뉴욕증시는 우량주 그룹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와 대형주 벤치마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가 3거래일 연속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한 가운데 대형 기술주들이 숨 고르기 양상을 보여 혼조세로 출발했다.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2024 대선 승리가 새로운 모멘텀을 구축한 가운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2회 연속 금리를 인하하고, 다우지수가 인공지능(AI) 시대의 '총아' 엔비디아를 품게 되면서 '트럼프 랠리'가 '연말 랠리'로 이어질 기세다. 다만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전날 급등에 따른 피로감을 드러내고 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개장과 동시에 장중 역대 최고 기록을 다시 갈아치웠다. 트럼프 대선 승리가 촉발한 랠리에 힘 입어 사흘 연속 신기록 행진이다. 다우지수는 4만4000선을 처음 넘었고 S&P500은 5,000 달성 9개월 만에 6,000선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나스닥지수는 앞서 전날 사상 처음으로 19,000선을 돌파 마감한 바 있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