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8년까지 7조, 2030년까지 8조 등 총 15조원 투자
120만평에 3GW 규모 트레이닝센터와 ESS단지 조성
김영록 전남지사, 알파벳 의장 등 빅테크 CEO들 면담
120만평에 3GW 규모 트레이닝센터와 ESS단지 조성
김영록 전남지사, 알파벳 의장 등 빅테크 CEO들 면담
이미지 확대보기'솔라시도'는 음계의 높은음 자리인 '솔, 라, 시, 도'와 같은 소리값을 말한다. 전남 영암군 삼호읍, 해남면 산이면 일원에 조정되는 관광레저 기업도시의 브랜드 명칭이다.
미국 현지 협약식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 명현관 해남군수, 아민 바드르 엘 딘(Amin Badr-El-Din) 퍼힐스 공동의장, 고형권 BS(보성)산업 부회장 등 관계자를 포함해 50여 명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전남 해남 산이면 구성지구 일원 120만 평에 2028년까지 7조 원, 2030년까지 8조 원 등 총 15조 원을 투자해 세계 최대 규모인 3GW 이상의 ‘AI 슈퍼클러스터 허브’를 조성할 계획이다. AI 컴퓨팅 인프라, 데이터센터, 대규모 ESS 등이 구축될 예정이다.
이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스톡 팜 로드(SFR·Stock Farm Road, 지주회사)와 퍼힐스(자회사)는 실리콘밸리 등의 빅테크와 글로벌 투자자들의 네트워크를 전남의 넓은 부지, 풍부한 전력과 용수, 우수한 인재, 지진 안정성 및 재생에너지100(RE100) 실현 등 ‘AI 슈퍼클러스터 허브’로서의 최적 조건과 연결시킴으로써 투자 실현 가능성을 높일 계획이다. 빅테크와 투자사의 펀드레이징을 통해 자금을 조달하고 투자 유치를 진행할 예정이다.
솔라시도 내 154kv 변전소, 당초보다 2년 앞당겨 2028년까지 확충
전남도는 사업 성공의 핵심인 전력망 확충을 위해 솔라시도 기업도시 내 154kv 변전소를 2028년까지 당초보다 2년 앞당기고, 통신·용수 등 필수 기반시설 구축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법령과 투자 진행 상황 등을 감안해 행정·재정적 지원을 할 계획이다.
또한 퍼힐스가 협약일로부터 일정 기간 이내에 토지계약 협상을 마무리하도록 했으며, 상호합의에 따라 1차에 한해 기간을 연장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신속하고 안정적인 사업 추진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김영록 지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전남도가 AI 산업 중심지로 급부상하는 계기를 마련함은 물론 알파벳, MS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을 대상으로 적극 투자 유치에 나섬으로써 투자 실현 가능성을 더 높였다”며 “AI 대전환 시대에 대한민국의 재도약과 글로벌 AI 산업 발전에 이바지하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이번 업무협약이 실제 투자로 이어지도록 빅테크 기업 유치를 위한 후속 일정을 진행한다. 미국 현지 시간으로 다음날인 27일 김영록 지사와 존 헤네시(John Hennessy) 알파벳(Alphabet) 의장, 샘 스췰라스(Sam Schillace) MS 기술부총괄(Deputy CTO), 스티브 웨슬리(Steve Westley) 웨슬리 그룹 회장과의 면담이 차례로 예정돼 있다.
김선미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assion1256@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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