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종대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1분기 국내 별도 매출 성장률이 전년대비 15% 였는데 2분기 매출은 20% 이상 증가하며 실적 모멘텀(성장동력)을 확대할 것"이라며 "올해 생산능력 증설 목표 30%를 1분기에 조기 완료했고 자외선차단제 성수기 효과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실적 추정치를 상향하며 적정주가를 25만8000원으로 올린다"며 "글로벌 최대 화장품 ODM(제조사 개발생산) 업체로 생산능력 증설과 수직계열화 효과가 클 것으로 보이며 중국사업 회복은 추가적인 실적개선 요인"이라고 했다.
1분기 중국 사업은 매출(전년대비 3%↑)과 수익성(영업이익률 5% 이상)이 모두 개선됐다. 바이췌린 등 대형 오프라인 브랜드 발주도 재개했다.
박 연구원은 "코스맥스는 글로벌 최대 화장품 제조업자개발생산(ODM) 업체다. 생산 능력 증설 및 수직계열화 효과가 클 것으로 전망한다. 중국 사업 회복은 추가적인 실적 개선 요인"이라며 "12개월 선행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은 15.7배로 저평가받고 있다. 비중확대가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바이췌린 등 중국 대형 오프라인 브랜드가 발주를 재개한 점을 호평했다. 1분기 중국 시장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 늘었다.
그는 "씨엠테크와 코스맥스네오 등 그동안 간과했던 계열사에서 1분기에만 45억 원의 영업이익이 새로 발생했다"고 했다. 씨엠테크는 원료를 개발하고 있으며 코스맥스네오는 패키징 사업을 담당하고 있다.
김성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0328syu@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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