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영등포구 신림선 샛강역에서 전동휠체어를 탄 승객이 선로로 추락하는 사고가 났다. 열차 운행은 1시간 넘게 중단됐다가 재개됐다.
7일 남서울경전철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40분 쯤 샛강역 하선 승강장에서 전동휠체어를 탄 시민이 스크린도어와 충돌한 뒤 선로로 떨어졌다.
휠체어를 멈추지 못한 채 스크린도어를 충격하면서 추락한 것으로 파악됐다.
해당 시민은 의식이 있는 상태로 병원에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고로 신림선 전 구간 열차 운행이 중단됐다가 오후 5시 50분 쯤 정상 운행을 재개했다.
남서울경전철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 중이다.
이민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j@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