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대통령은 이날 취임 한 달을 맞아 청와대 영빈관에서 진행한 '대통령의 30일, 언론이 묻고 국민에게 답하다'라는 제목의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언급했다.
그는 "수도권 집중이 심화되는 와중에 투기적 수요가 시장을 매우 교란하고 있다. 이러한 전체 흐름을 바꾸겠다"면서 "제 맘대로 되진 않겠지만 이는 부동산보다 금융시장으로 옮기는 게 훨씬 더 낫지 않나 생각하고 그렇게 만들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공급 확대책 병행과 관련해선 "공급도 다양한 방법이 있다. 얼마든지 (실행이) 가능하다"면서 "이미 계획된 신도시가 많이 남아있다. 상당한 규모인데 (아직은) 공급이 실제로 안 되고 있다. 기존에 계획돼 있는 것을 그대로 하되, 대신 속도를 빨리할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정성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sh122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