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반도체 대표주자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시가총액 격차가 최근 5년간 빠르게 좁혀지고 있다.
5일 글로벌이코노믹이 집계한 바에 따르면, 2020년 말 5.6배였던 두 회사의 시총 배율은 올해 7월 4일 현재 1.9배 수준으로 축소됐다.
삼성전자는 2020년 말 483조6천억원에서 올해 7월 374조7천억원으로 약 100조원가량 줄어들었다.
SK하이닉스는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AI 관련 수요 확대에 힘입어 메모리 반도체 시장에서 강한 상승 모멘텀을 이어가고 있다.
삼성전자도 파운드리와 스마트폰 등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통해 방어하고 있지만, 메모리 부문에서는 SK하이닉스의 최근 성장세가 더욱 두드러진다는 분석이다.
정준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jb@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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