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나우럼 골드, 역사적 은 광산지역 3만7000헥타르 탐사 확대

리소스월드는 지난 5일(현지시각) 미나우럼 골드가 3680만 단위의 사모 발행을 통해 920만 달러(약 125억 원)의 자금 조달을 마쳤다고 보도했다.
이번 사모 발행에서 각 단위는 25센트에 정했으며, 모금 금액에는 초과 할당을 위한 에이전트의 초과 할당 옵션 전체를 포함했다. 각 단위는 보통주 1주와 보통주 사기 권리증 절반으로 이뤄지며, 각 권리증은 소유자가 2027년 7월 3일 또는 그 이전 언제든지 37센트에 보통주 1주를 살 수 있는 권한을 준다.
◇ 멕시코 알라모스 사업 탐사 본격화
주력 알라모스 실버 사업은 팬 아메리칸 실버 회사의 알라모 도라도 은광에서 북서쪽으로 45km 떨어진 지역의 3만 7317헥타르를 차지한다. 이 지역은 1682년경 스페인의 첫 번째 발견부터 1910-1920년 멕시코 혁명까지 약 2억 온스의 은을 생산한 상열 광맥 체계로 알려져 있다.
이 생산량은 세 개의 서로 다른 광산에서 나온 것으로, 각각 1898년과 1912년에 폐쇄된 유서 깊은 프로몬토리오와 미나스 누에바스 지하 광산이 대표적이다.
◇ 탐사 현황과 앞으로 계획
미나우럼은 여러 지표 및 지하 탐사 캠페인에서 시추한 40개 구멍(6099미터)에서 광산 지도, 단면 및 분석 결과를 포함한 과거 데이터를 얻었다. 시추는 1960년대부터 1980년대 초반까지 진행됐다.
미나우럼은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알라모스 사업에서 발견한 26개 광맥 구역 중 19개에 총 4만 5000m에 걸쳐 117개의 다이아몬드 코어 구멍을 뚫었다. 탐사 결과 평균 은 등급 220g/t, 구리 등급 0.40%, 납 등급 0.96%, 아연 등급 2.05%, 365g/t 은 등가물을 기록했다.
회사는 또한 유로파와 프로몬토리오 광맥 지역에서 예비 야금 결과를 마쳐 은 회수율 83.5%, 금 회수율 68.9%에서 96.5%에 이르는 성과를 거뒀다. 다음 단계로는 2025년까지 처녀 자원 추정치와 함께 1등급 은 자산으로 알라모스의 위험을 계속 줄여나갈 계획이다.
이 같은 자금 조달 소식에 미나우럼 주가는 4.5%(1센트) 오른 23센트를 기록했다. 주가는 현재 52주 최고가 30센트와 최저가 13센트 범위에서 거래되고 있다.
박정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ar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