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이 날 행정1부지사와 소방재난본부장을 비롯한 관련 실·국장이 참석해, 가평·포천 지역의 피해 상황을 공유하고 실종자 수색 및 이재민 지원 대책을 논의했다.
도는 지난 19일부터 내린 집중호우로 20일 오후 9시 기준 사망 3명, 실종 4명, 부상 5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또한 가평군 45세대 66명, 포천시 7세대 11명, 의정부시 9세대 12명 등 총 88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으며, 도로·교량 파손 25건, 산사태 53건 등 총 168건의 시설 피해가 접수됐다.
현재 도는 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과 병행해 가평군 조종면 행정복지센터에 ‘경기도-가평 합동 통합지원본부’를 설치, 수색·구조, 이재민 구호, 응급복구 등 총력 대응에 나섰다.
이와 함께 응급복구 및 재정 지원에도 속도를 낼 방침이다. 시군뿐 아니라 타 공사현장이나 민간 자원을 적극 활용해 진입로 확보, 전기·통신 등 기반시설 복구 작업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도는 정부에 가평·포천 지역의 특별재난지역 우선 선포를 건의하고, 건강보험료 경감, 전기·통신·도시가스 요금 감면 등 13개 항목에 대한 특별 지원을 요청할 예정이다.
아울러 지난 7월 전국 최초로 제정한 ‘특별지원구역 일상회복지원금 조례’를 근거로 피해 지역 소상공인 및 농가, 인명 피해자 등에 대해 자체 지원금 추가 지급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응급복구 재원은 이번 주 내로 재난관리기금을 활용해 조속히 지원될 예정이다.
한편, 김 지사는 전날인 20일 가평군 상면 대보교를 방문, 피해 현장을 직접 점검하고 ‘경기도-가평 통합지원본부’ 설치를 지시했으며, 정부에는 피해 지역에 대한 특별재난지역 신속 지정을 공식 요청한 바 있다.
이지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lwldms799@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