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일 희망브리지에 따르면 이번 활동은 폭우 이후 본격적인 폭염이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건강관리 사각지대에 놓인 다문화가정과 미등록 외국인 등 폭염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의사, 간호사, 약사 등으로 구성된 의료진 5명과 현장 지원 인력 5명 등 총 10명의 다함봉사단은 참여자들의 건강 상태를 점검하고, 폭염 관련 증상에 대한 기본 진료를 제공했다.
현장에는 삼성의 후원으로 제작된 희망브리지의 심리구호차량이 배치돼 진료 환경을 지원했으며, 응급약품과 함께 폭염 대응을 위한 ‘마음샤워꾸러미’ 208세트도 함께 전달됐다.
희망브리지 김미강 재해구호관리팀장은 “폭염은 단순한 더위가 아닌 생명을 위협하는 중대 재해로, 적절하고 빠른 대응이 중요하다”며 “다함봉사단과 함께 폭염 민감대상자에게 꼭 필요한 지원을 할 수 있어 뜻깊다”고 밝혔다.
조용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ycch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