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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출입 연합기자단, '2025년 하계 워크숍' 성황리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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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출입 연합기자단, '2025년 하계 워크숍' 성황리 마무리

강사 초빙, 토론 등 인천시 대표 기자단으로 성장 결의
민선 8기 유정복 시장 시정평가 등 언론환경 연구 분석
지난 25일 열린 인천 연합기자단 워크숍. 사진=인천 연합기자단풀이미지 확대보기
지난 25일 열린 인천 연합기자단 워크숍. 사진=인천 연합기자단풀
인천시출입연합기자단(간사 차강수)은 지난 25일부터 26일까지 강화군 호수담(송해면 전망대로 423번길 288-1) 펜션에서 연합기자단의 단합과 발전 방향 및 민선8기 유정복 인천시장 3년 평가와 인천 언론환경 역사를 연구한 워크숍을 개최했다.

첫날인 25일 기자단은 인천 언론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에 대해 전 인천일보 노조위원장과 논설위원을 역임한 정찬흥 강사를 초빙해 인천 언론의 부흥기와 변질의 과정 및 앞으로의 언론인들이 가져야 할 자세는 무엇인지 자료를 통해 분석하는 시간을 가졌다.

정 강사의 강의는 실로 충격적인 비하인드스토리 등이 담겨져 있었다. 인천 언론환경은 특정인들이 생태계를 망가트리고 시민단체 및 정치와 야합해 인천광역시 공직사회로 깊숙이 파고든 문제점을 설명했다. 워크숍에 참여한 언론인들은 이구동성 진실 규명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기자단 회원들은 격의 없는 자유토론을 통해 언론의 역할과 언론인의 자세 등에 대한 깊이 있는 토론을 이어갔다. 참여 회원은 진실을 아무리 가리려고 해도 가릴 수 없다고 했다. 현미경처럼 들여다본 인천 사회의 움직임이 자료에 의하여 설명된 명강의라고 평가했다.
이후 김학범 강화 부군수를 만나 최근 북한의 핵 오염수 무단 방류 의혹에 대한 강화군과 정부의 대응에 관한 얘기를 나눴다. 이 자리에서 기자단 회원들은 정부의 신속한 초기 대응 실패가 문제를 키웠다. 강화군이 안전함만 강조할 것이 아니라고 꼬집었다.

특히 “여름철 성수기를 맞은 강화군에 관광객이 급감하고 있다. 지역경제가 어려움을 격고 있다. 정부가 신속하고 정확한 대응은 조기에 명확한 설명이 부족한 결과론으로 강화를 위해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와 같이 상응하는 공개적인 소통창구가 주문되기도 했다.

지난 25일 인천일보에서 국회 출입 등 논설위원으로 활동하다 퇴직한 정찬흥 강사가 언론 생태계 등 기자들의 활동에 대해 강의하고 있다.  사진=인천 연합기자단 풀 이미지 확대보기
지난 25일 인천일보에서 국회 출입 등 논설위원으로 활동하다 퇴직한 정찬흥 강사가 언론 생태계 등 기자들의 활동에 대해 강의하고 있다. 사진=인천 연합기자단 풀

둘째 날인 26일은 민선8기 유정복 인천시장의 3년에 대한 평가하는 토론이 이어졌다. 토론을 주재한 차강수 간사는 “우리 연합기자단이 해를 거듭할수록 단단해지고 언론인의 역할을 잘 수행하고 있어 대단히 기쁘다”라고 말했다.

이어 기자단은 인천시정 정책에 대해 기자의 평가는 지적하더라도 대안까지 기사에 반영하도록 주문했다. 그리고 ‘우리는 하나다’ 연합기자단의 기자들은 자존감을 가지고 아무리 큰 세력이라도 불의에 대해서 저항하자, 저수지 뚝은 바늘구멍에서 무너진다고 덧붙였다.

토론회에서는 유정복 시장의 전매특허인 아이플러스(i+) 정책의 연착륙이 화두가 됐다. 이는 출산율 반등을 이끌어 출산율이 12.3%로 출생아 수가 증가했다. 또 1억 드림, 차비 드림, 집 드림 정책과 GTX-B노선의 송도 연장 등 인천 인프라 강화와 도시의 경쟁력인 출산율 증가가 가장 눈에 띄었다고 공통적으로 인식했다.

또한, 인천의 명소는 차이나타운이라고 말한다. 그러나 더 우선되는 실제 명소는 보석과 같은 인천 섬이라고 결론을 내렸다. 인천시가 하나의 관광 축으로 만들기 위한 노력을 높게 평가했다. 인천 주민이면 섬 어디를 가든지 1500원이면 갈 수 있는 ‘바다 I 패스’ 정책을 꼽았다.

이어 비판의 기능 또한 강도를 높여야 한다는 것이 토론회에 참석한 기자들의 중론이었다. 이어 인천연합기자단은 회원사 문을 대폭 개방하여 기자들이 잘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과거 회원사란 명분으로 기자들은 기득권만을 위해 활동했던 사실을 지적했다.

연합기자단은 세력화된 언론 생태계를 과감하게 개선되도록 앞장서 후발주자들의 언론인들을 응원하고 골목 상권까지 파고든 메이저를 견제하고, 신생 언론 기자들이 자생할 수 있도록 도와주자고 했다. 연합기자단은 단체를 탄압의 도구로 사용해서는 안 된다고 결의했다.

마지막으로 연합기자단 기동취재반을 가동해 지역의 곳곳을 탐방해 문제점과 홍보를 위해 지역 발전에 힘을 보태야 한다고 뜻을 모았다. 그러면서 22개사 회원사로 멈추는 것이 아니라 뜻을 함께 활 언론사를 제한 않고 수용의 폭을 넓어서 회원사로 영입하자고 의견을 모았다.

지난 25일 인천광역시의회 전반기 의장을 역임한 2선 현직 허식 의원이 인천 연합기자단 차강수 간사와 나란히 정찬흥 강사의 강의를 듣고 있다.  사진=연합기자단 풀이미지 확대보기
지난 25일 인천광역시의회 전반기 의장을 역임한 2선 현직 허식 의원이 인천 연합기자단 차강수 간사와 나란히 정찬흥 강사의 강의를 듣고 있다. 사진=연합기자단 풀

이번 인천시 출입 연합기자단 2025년 하계 워크숍에는 22개 회원 중 16명 회원이 참여했으며, 참여 회원은 서울일보 차강수 본부장(간사), 매일일보 이종민 본부장(총무), 스카이데일리 김양훈 본부장(고문), 뉴스통신 김상섭 국장(감사), 투어코리아 이창호 본부장(총무), 아시아타임즈 최종만 본부장, 국제뉴스 이병훈 국장, 뉴스타운 이정애 부장(재무), 오늘경제 최영주 본부장, 내외신문 하상기 부국장, 로이슈 차영환 본부장, 기자들의눈 문미순 부장, STN뉴스 정명달 본부장, 뉴스프리존 윤의일 국장, 인천타임스 윤경수 대표, 매일뉴스 조종현 국장이 함께했다. 이외에도 인천 섬투어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 ‘청개구리’ 손효상 이사가 함께해 인천 섬 관광 활성화에 대한 토의도 있었다.

이와관련, 인천시출입연합기자단은 “언론으로서 역할과 지역의 올바른 여론 형성을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강화 일정을 결정한 워크숍 이유는 기자들이 현장을 방문해 고적한 저수지를 바라보며 평온을 즐길 수 있다는 신뢰성을 주기 위함이었다.

한편, 이날 일정상 참여를 참석하지 못한 회원사는 글로벌이코노믹 최재민 기자(2진 최수민)와 내외일보 최창환 본부장, 현대일보 김종득 본부장, 대한뉴스 김남규 국장,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대표, 동방일보 장병태 부장 6개사이다. 인천연합기자단 향후 활동에 관심이 더 쏠리고 있다.


최재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cjm990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