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특징주] 한미 관세 협상 아쉬움...기아 낙폭 확대

글로벌이코노믹

[특징주] 한미 관세 협상 아쉬움...기아 낙폭 확대

지난 30일 경기도 평택항에 수출용 자동차들이 세워져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지난 30일 경기도 평택항에 수출용 자동차들이 세워져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미 무역 협상 타결 소식이 전해진 31일 기아가 급락하고 있다. 자동차주에 대한 관세율 조정에 대한 아쉬움이 매물로 나오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1시 54분 현재 기아는 7.16%(7900원) 급락한 10만2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국은 자동차 관세 12.5%를 목표로 협상에 나섰지만 15%로 결론이 나며 시장이 실망감을 나타낸 것으로 풀이된다.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마지막까지 자동차 관세율 12.5%를 목표로 최선을 다했지만, 미국에서 '모두 15%'라고 했다"며 "이를 고수할 경우 전체 협상 틀이 흔들릴 우려가 있어 수용할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미국 상무부는 이번 무역 협상에 대해 "자동차 관세는 25%에서 15%에서 조정한다"면서도 "철강, 구리, 알루미늄은 변동이 없다"고 말했다. 수입 철강에 대한 50% 관세는 그대로 유지된다.


김성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0328syu@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