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9분 기준 한미약품은 전 거래일 대비 7.38% 오른 37만 9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39만6500원을 터치하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한미약품이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열린 제61회 유럽당뇨병학회(EASD 2025)에서 신개념 비만치료제 HM17321를 비롯한 비만 신약에 대한 6건의 비임상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학회에서는 HM17321을 투약한 동물 모델의 근육 단백체 연구를 통해 분자생물학적으로 근육 증가 기전을 규명하고 대사 적응을 통한 혈당 조절 효과를 입증한 결과를 발표했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EASD 연구 발표는 임상 1상 진입을 앞둔 HM17321의 약리적 효능이 인체에서도 재현될 가능성을 과학적으로 입증한 의미 있는 성과”라며 “‘지방 감량+근육 증가+운동 및 대사 기능 개선’이라는 양질의 체중 감량 효능을 동시에 지향하는 HM17321은 향후 비만 및 근감소 동반 대사질환 치료 분야에서 계열 내 최초 신약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은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appyny777@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