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테크노파크, 중소·중견기업 디지털 전환 지원 '견학공장' 운영

경기도와 경기테크노파크는 스마트공장 도입을 희망하거나 고도화를 준비하는 도내 중소·중견기업을 위해 '디지털전환 견학공장' 프로그램을 오는 11월까지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스마트공장 구축에 성공한 우수 기업을 모범 사례로 선정하여, 현장 견학과 벤치마킹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도내 제조 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촉진하고 스마트공장 지원사업 참여를 확대하는 것을 목표다.

올해 견학공장으로 선정된 5개 기업 중 하나인 경기도 파주 소재 종이패키지 전문 제조업체 다마요팩은 스마트공장 도입을 통해 제조 경쟁력을 크게 높인 사례로 다마요팩은 공정 간 협업과 납기 준수가 중요한 업종 특성을 고려해 MES(제조실행시스템) 도입을 핵심 전략으로 삼았다.

자체 MES를 구축한 후 ERP(전사적 자원 관리)와 WMS(창고관리시스템)까지 연계하며 기업 맞춤형 시스템을 완성했다.
이후 통신 자동제어시스템, 작업 위치 인식 단말기, 바코드 스캐너 등을 추가 도입하여 실시간으로 작업 지시를 전달하고 불량 발생 공정을 즉시 파악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생산 현장에 대형 디스플레이 현황판을 설치해 주요 공정 상태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시각화했다.

이러한 디지털 전환 노력의 결과, 다마요팩은 생산성을 22% 향상시키고 납기 준수율을 100% 달성하는 놀라운 성과를 거두었다.

현재는 전력피크관리 시스템과 포장 로봇 도입을 목표로 더 높은 수준의 스마트공장으로의 도전을 이어가고 있으며 '디지털전환 견학공장' 프로그램은 지난 8월부터 11월까지 운영되며,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경기테크노파크 홈페이지 또는 온오프믹스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자세한 문의는 경기테크노파크 스마트제조혁신센터로 연락하면 된다.


이관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0099h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