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 2TV TV소설 '그래도 푸르른 날에'(극본 김지수·박철 / 연출 어수선) 29회 9일(목) 오전 방송 예고에서 인호는 조용히 학교를 다니며 영희를 생각하고 자신의 마음을 다잡는 장면이 그려진다.
유일하게 자신의 이야기를 털어놓은 석범(송태윤)을 찾아간 해우는 부자집 도련님 노릇은 그만하겠다며 자신의 결심을 말한다.
한편, 집으로 돌아온 안성댁(정경순)은 아들 상민(이명훈)을 통해 영희(송하윤)가 명주(박현숙)의 딸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는 소식을 들었다.
안성댁이 왔다는 소리에 명주는 그동안 안성댁이 이 사실을 알면서 말 못한 이유를 묻자, 안성댁은 염치가 없어서 말을 못했다며 노름빚 얘기를 하며 겨우 둘러댄다.
하지만 자신이 덕희(윤해영)가 바꾼 아이를 다시 바꿔놨다는 얘기는 끝내 하지 못한다.
안성댁은 행복해 하는 가족들의 모습을 보고 어떻게 이야기를 하냐며, 끝내 진실을 밝히지 못해 혼자 자책한다.
아이를 다시 바꾼 안성댁이 끝내 진실을 숨길지 궁금한 가운데 TV소설 '그래도 푸르른 날에'는 평일(월~금) 오전 9시에 방송된다.
장서연 기자 seoye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