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영자(박민지)는 이태성의 터무니 없는 말에 "사모님께 전부 말씀 드릴까요?"라고 쏘아 붙인다.
한편, 강병철(윤주상) 회장은 강지욱(박선호)의 보고를 받고 "이태성 사장이 날 치겠다는 거야?"라며 분노한다. 강병철은 "용서할 수 없어"라고 호통 친다.
이예라(고우리)는 나영자네 집으로 찾아와서 한 바탕 난리를 친다. "키워준 부모랑 살기로 했으면 그냥 그렇게 살아"라는 건방진 예라의 말에 나영자와 김하나(김혜옥)는 기가 막힌다.
영자는 김하나의 손을 잡고 "엄마 아빠는 나한테 참 좋은 엄마 아빠였어요"라고 말한다. 김하나는 "내 딸 내가 키웠는데 고마워"라며 영자를 안아준다.
나봉일은 사위 이선호(윤종훈)를 불러내 나영인(하은진)을 돌려 보내라고 부탁한다. 봉일은 "자네 아버지하고 큰 싸움을 하게 될 거야. 영인이 집으로 데려와야겠네"라고 말한다.
이태성은 하성재(김정훈)가 영종도 관련 서류를 받았다는 것을 보고 받자 "무슨 수를 써서라도 합의서 뺏어오란 말이야"라고 지시한다. 차를 타고 가던 하성재는 이태성의 사주로 교통사고 위험에 처한다.
김성은 기자 jade.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