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08 17:49
우리나라 연안 방어를 책임질 신형 고속정 PKMR 배치-Ⅱ 함정 4척이 한꺼번에 진수됐다. 이 함정들은 시운전을 거쳐 내년 8월부터 11월까지 순차로 해군에 인도되며, 전력화 과정을 거쳐 실전 배치된다. 해군과 방위사업청은 8일 오후 부산에 있는 HJ중공업에서 신형 고속정 '참수리-231·232·233·235호정'통합진수식을 가졌다. 이 고속정들은 해군과 방위사업청이 지난 2022년 12월 HJ중공업과 건조 계약 체결 이후 2024년 착공식, 올해 1월 함정 첫 번째 블록을 건조 선대에 올리는 기공식을 거쳐 이날 진수됐다. 이날 한번에 진수된 고속정들은 길이 45m,너비 7m,높이 4m에 배수량 230t이며 배치-Ⅱ 1~4번함이다. 신형 고속정(PKMR) 배치-Ⅰ2025.12.08 09:28
HD현대가 인도 타밀나두주에 신규 조선소 설립 검토에 나선다. HD현대는 크레인사업을 비롯해 인도 현지기업들과 협력해 조선·해양 시장공략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8일 업계에 따르면 HD현대는 최근 인도 남부 타밀나두 주 마두라이에서 스탈린 주 총리와 라자 주 산업부 장관, 최한내 HD한국조선해양 기획부문장이 참석한 가운데 ‘신규 조선소 건설에 관한 배타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신규 조선소 건립 후보지 중 한 곳으로 거론되는 타밀나두 주의 투투쿠디 지역은 기온, 강수량 등이 HD현대중공업이 위치한 대한민국 울산과 유사해 최적의 부지로 평가받고 있다. 타밀나두 주에 이미 현대차, 삼성전자 등 국내 대기업들이 진출해2025.12.07 20:30
정기선 HD현대 회장이 그룹의 방향을 기술 중심 산업 플랫폼으로 다시 그리며 그룹 체질 전환을 주도하고 있다. 조선·해양·방산을 아우르는 대규모 투자 전략은 정 회장의 취임 달라진 HD현대의 경영 기조를 상징적으로 보여준다.7일 업계에 따르면 HD현대는 최근 수년간 대규모 기술 투자를 앞세워 조선·해양·방산을 잇는 산업 플랫폼으로 체질을 바꾸는 데 속도를 내고 있다. 단순히 수주 물량을 늘리는 전략을 넘어 데이터와 소프트웨어를 중심에 둔 기술기업으로의 전환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러한 변화의 배경에는 정 회장의 리더십이 자리하고 있다는 평가다.정 회장은 그룹의 미래 방향을 '기술기업화'로 명확히 설정하고 의사결정 구2025.12.07 20:30
정기선 HD현대 회장이 HD현대중공업과 HD현대미포의 통합절차를 완료하고 통합 HD현대중공업을 출범시킴으로써 조선·방산분야에서 시너지효과를 노린다. HD현대미포가 중형선·특수선 중심의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만큼 가장 빠르게 성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되는 분야는 방산 분야다. 통합 HD현대중공업은 마스가(MASGA·미국 조선업을 다시 위대하게) 프로젝트를 정조준하고 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HD현대는 지난주 그룹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하고 통합 HD현대중공업의 향후 전략을 구상했다. 정 회장은 양적·질적 대형화를 통해 2035년까지 매출 37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내놨다. 특히 주목되는 부분은 방산 분야로 2035년까지2025.12.05 10:43
한진그룹 내 5개 항공사가 기내 와이파이로 미국 스페이스X의 위성 인터넷 서비스 ‘스타링크(Starlink)’를 도입한다. 대한항공은 자사와 △아시아나항공△진에어△에어부산△에어서울 전체 항공기에 순차적으로 스타링크의 기내 와이파이 시스템을 적용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국내 항공사가 기내 와이파이로 스타링크를 도입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스타링크는 8천 개가 넘는 다수의 저궤도(고도 약 550㎞) 위성을 이용해 최대 500Mbps 속도로 데이터를 주고받을 수 있다. 기내에서 OTT 스트리밍 서비스, 온라인 게임 및 쇼핑, 뉴스 시청, 메신저 등을 끊김없이 이용 가능하다. 대용량 파일 전송, 클라우드 기반 협업 도구2025.12.04 14:36
대한항공이 2026년 정기 임원인사를 12월 8일부로 단행했다.승진 인사는 총 20명 규모로 김해룡 상무 외 1명이 전무로 승진하고, 구은경 수석 외 17명이 신임 상무로 선임됐다. 이번 인사는 성공적인 통합 항공사 출범 준비 및 안정적 운영을 위해 변동폭은 최소화하는 한편 급변하는 경영환경에서의 능동적 대응을 위해 전문성과 리더십을 갖춘 우수 인재를 승진시켜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고 미래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대한항공은 절대 안전과 고객 중심 서비스를 핵심 기반으로 통합 항공사 출범 준비를 더욱 철저히 진행할 계획이며, 항공업계 선도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강화하고 항공산업 발전과 글로벌 경쟁력 제고를 위해 지속2025.12.04 12:51
정기선 HD현대 회장이 취임후 첫 그룹 경영전략 회의를 통해 미래성장 전략과 실행 로드맵을 수립하고 5년내 그룹매출 100조원 달성을 목표로 제시했다. 정 회장은 “지금이 우리 그룹의 변화와 도약에 있어 매우 중요한 시기”라며, “주력 사업들이 직면한 엄중한 현실을 냉철하게 직시하고 리더들부터 HD현대 특유의 추진력을 발휘해 그룹의 미래를 준비해 달라”고 강조했다. HD현대는 3일부터 이틀간 울산 HD현대중공업에서 정 회장을 비롯해 HD현대중공업·HD한국조선해양·HD현대오일뱅크 등 계열사 사장단과 주요 경영진 32명이 참석한 가운데 ‘그룹 경영전략 회의’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조선 발주 사이클 둔2025.12.04 00:02
제주항공이 인공지능(AI) 상담 플랫폼과 고객경험 관리 체계를 강화하며 소비자 중심 항공사로 발돋움하고 있다. 제주항공은 3일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접수된 3301건의 고객 문의 중 3292건을 처리하며 99.7%의 응답률을 기록해 상담 접근성과 처리 효율성을 동시에 높였다고 밝혔다. 제주항공은 단순 상담 대응을 넘어 고객경험을 전사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경영진이 직접 참여하는 '고객경험개선회의체'를 매월 운영하고 있다. 이 회의체에서는 VOC 흐름을 주기적으로 분석하고 즉각적인 개선안을 공유해 고객 중심 의사결정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또한 제주항공은 고객센터가 운영되지 않는 시간대, 그리고 언어 장벽으로 상담2025.12.03 23:45
아시아나항공이 내년 1월부터 항공기 운영 계획 조정에 따라 인천~LA 노선을 상반기 동안 한시 감편하기로 했다.아시아나항공이 2026년 1월 15일부터 5월 31일까지 인천~로스앤젤레스(LA) 노선 운항을 기존 하루 2회에서 1회로 줄인다고 3일 밝혔다. 감편 기간 동안에는 인천공항에서 21시에 출발하는 OZ204(203)편만 운항하며, 6월부터 단계적 증편을 거쳐 7월 1일부터 다시 매일 2회 운항 체제로 복귀한다.이번 조치는 항공기 운영계획 조정에 따른 사업계획 변경이 배경이다. 아시아나항공은 감편 발표와 함께 이날부터 고객들에게 알림톡·문자·이메일을 통해 변경되는 일정을 개별 안내하고 있으며, 공식 홈페이지에도 공지를 게시했다.고객2025.12.03 12:47
이스타항공이 부산 거점 객실 승무원 공개 채용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이번 공채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시작되며 부산발 노선 확대에 따른 인재 채용으로 모집 인원은 두 자릿수 규모다.전형은 △서류 평가 △상황 대처 면접 △체력 시험 △임원 면접 △채용 검진 순이며 최종 합격자는 1월 중 인턴 승무원으로 입사해 부산에서 근무하게 된다. 특히 상황 대처 면접에서는 ‘롤플레잉(Role Playing)’을 통해 유연한 사고 역량을 평가하고, 체력 시험에서는 오래 달리기, 배근력 측정, 데시벨 측정 등을 통해 기내 비상 상황에서 필요한 기초 체력을 확인한다.일본어와 중국어 등 외국어 능력 우수자는 우대하며, 간호학과 전공자 및 관련 자격2025.12.02 12:14
HD현대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 30억 원을 기탁했다고 2일 밝혔다. 성금은 연말을 맞아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마련된 것으로 향후 지역사회 내 도움이 필요한 곳에 사용될 예정이다. HD현대는 3월 대형 산불, 7월 집중호우 등으로 큰 피해를 입은 지역의 신속한 복구를 위해 성금 기탁, 굴착기와 인력의 현장 투입 등 적극적인 구호 활동을 펼친 바 있다. 이외에도 2011년부터 임직원들의 급여 나눔으로 설립된 ‘HD현대1%나눔재단’을 통해 소외계층 지원 활동을 지속해 오고 있다. HD현대 관계자는 “이번 성금이 힘든 시기를 보내는 이웃들에게 작으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나눔의 가치를 실현해 더 따뜻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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