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은 올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전년 동기에 비해 5.3%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분기(6.3%)에 비해 1% 포인트가 둔화된 것으로, 시장예상치에 비해서도 더 떨어진 수준이다.
분기별 성장률로는 2년9개월 만의 최저 수준이다.
국가경제개발청은 물가인상으로 소비 부진현상이 이어지고 있어 올해 경제성장 목표치(6.5~7.5%)를 달성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국제 원유가격이 계속 하락하고 있기 때문에 4분기 성장률은 종전 수준으로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글로벌이코노믹 김경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