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7 05:00
저출산·고령화로 공적연금인 국민연금만으론 노후대비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주요 대안인 연금보험이나 연금저축보험 등 사적연금 판매가 감소세를 보여 노후 대비에 구멍이 뚫리고 있다. 지난해부터 새 회계기준(IFRS17)이 도입되면서 제3보험 등 보장성보험 판매가 보험사 실적에 유리해져 연금보험이 외면받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국민연금, 퇴직연금, 사적연금 3층 체계로 노후대비가 갖춰질 수 있게 제도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보험사들 보장성보험 쏠림현상이 심화되면서, 국민연금의 주요 대안인 연금보험이나 연금저축보험 판매가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실제로 지난 2월(1~2월) 기2024.05.06 12:52
작년 글로벌 투자은행(IB)의 불법 공매도 적발을 계기로 전수조사를 실시한 금융감독원이 총 9개사, 2112억원에 달하는 불법 공매도를 적발했다. 금감원은 국내 공매도 거래 상위 글로벌 IB 14개사를 대상으로 2021년 5월 공매도 재개 이후 작년 말까지 불법 공매도를 전수조사한 결과 9개사가 164개 종목에서 총 2112억원 규모의 불법 공매도를 한 혐의를 발견했다고 6일 밝혔다. 금융당국은 글로벌 IB에 대한 추가 조사 후 제재 절차에 착수하고 공매도 전산화 등 공매도 제도 개선을 진행할 방침이다. 앞서 금감원은 지난해 10월 글로벌 IB인 BNP파리바·HSBC(556억원), 올해 1월 A·B사(540억원)에 대해 불법 공매도를 적발했다고 밝2024.05.06 08:51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4일 어린이날을 맞아 취약계층 아동을 위한 임직원 참여 '문화체험 프로그램'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지역 아동양육시설 아동 80여명을 초청하여 △역사 해설을 동반한 ‘덕수궁 역사교육’ △어린이 경제 뮤지컬 ‘재크의 요술지갑’ 관람으로 진행됐으며 그룹 임직원 20여명이 참여했다.먼저, 덕수궁에 집결한 아동양육시설 아동들은 그룹 임직원 봉사자들의 안내와 전문 역사해설가의 설명을 들으며 덕수궁을 관람했다. 우리나라의 소중한 문화유산을 보다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아동들의 눈높이에 맞춘 흥미로운 맞춤형 해설로 진행되어 참석 아동 및 보호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덕수궁2024.05.06 08:40
고금리 장기화로 위축이 불가피할 것이라던 내수가 예상보다 강건한 움직임이다. 이에따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총선 공약이었던 '전 국민 1인당 25만원' 민생회복지원금 지급 추진 동력이 약화됐다는 분석이다. 거대 야당은 고금리 장기화로 추가경정예산 편성을 통한 민생회복지원금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1회성 현금살포가 오히려 내수를 위축시키고 물가만 올리는 부작용을 야기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한국은행은 오는 23일 발표할 '5월 수정 경제전망'에서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상향할 예정이다. 한은이 지난 2월 내놓은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2.1%인데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2024.05.06 08:32
물가 연착륙을 위한 라스트 마일에 접어들면서 울퉁불퉁(bumpy)할 수 있다던 지표들이 예상보다 더 널뛰고 있다. 물가가 예상과 다르게 움직이면서 한‧미 금융당국의 금리인하 시기가 연초 예상보다 늦춰질 수 있다는 불안이 엄습하고 있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은 인플레이션이 2%로 향하고 있다는 확신을 얻기까지 더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시각을 바꾸고 있다. 올해 하반기 미국 금리인하를 전제로 통화정책을 수립했던 한국은행도 타격을 받고 있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에서 미국 금리인하 지연, 우리경제의 1분기 깜짝 성장률(1.3%), 중동사태 등 3가지 조건이 바뀌어 불확실2024.05.06 08:04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는 오는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총 224건의 국유부동산을 온비드를 통해 대부 및 매각한다고 3일 밝혔다.온비드는 국내 유일의 공공자산 처분 시스템이다. 캠코는 활용 가능한 유휴 국유부동산을 선별해 매주 온비드를 통해 대부·매각을 실시하고 있다. 국유부동산은 소유권이 국가에 있어 근저당·임대차 등 권리관계가 복잡하지 않고믿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이번 공개 입찰에는 경작용 토지, 주거용 건물 등 다양한 신규 물건 92건과 최초 대부·매각 예정가보다 가격이 저렴한 물건 132건이 포함돼 있다.입찰에 참여하려면 온비드 홈페이지에 회원가입 후 공인인증기관으로부터 전자입찰용(범용) 공동인증서2024.05.05 16:55
최저 1%대 금리로 주택 구입 자금과 전세 자금을 빌려주는 신생아 특례대출 신청이 출시 3개월 만에 5조원을 돌파한 것으로 집계됐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신생아 특례대출을 시작한 지난 1월 29일부터 4월 29일까지 2만986건, 총 5조1843억원의 대출 신청이 들어왔다. 이 중 주택 구입 자금 대출(디딤돌) 신청이 1만4648건, 3조9887억원 규모로 전체의 77%를 차지했고, 전세 자금 대출(버팀목)은 6338건, 1조1956억원 규모로 조사됐다.기존 주택담보대출을 더 낮은 금리로 갈아타기 위한 대환대출 신청은 9397건, 2조3476억원 규모였다. 전체 구입 자금 대출 신청액의 59%에 달했다.신생아 특례대출은 신청일 기준으로 2년 내 자녀를 출산·2024.05.05 05:00
좀처럼 꺾이지 않는 물가 탓에 올해 상반기 중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가 물 건너가면서 시장의 혼란이 커지고 있다. 하반기부터는 피벗(pivot·통화정책 전환)으로 경기가 살아날 것이라는 기대와 달리 장기간 긴축에도 물가는 안 잡히고 있다. 그간 견고했던 경기가 둔화되면서 자칫 미국 경제가 스태그플레이션(stagflation·경기침체 속 물가상승)에 빠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까지 고개를 들고 있다. 특히 인플레이션이 다시 고개를 들고 저소득층을 중심으로 소비 위축이 심화되면서 경기침체를 앞당길 수 있다는 분석이다. 6일 글로벌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연준의 금리 인하 시기와 횟수에 대한 전망은2024.05.03 16:32
우리금융그룹이 지난 2014년 6월 우리투자증권을 매각한 이후 10년 만에 다시 증권업에 진출한다. 우리금융은 이날 이사회를 열고 자회사인 우리종합금융과 한국포스증권을 합병하고 합병법인을 자회사로 편입하기로 결의했다고 3일 밝혔다. 우리종금과 포스증권도 이날 각각 이사회를 열어 합병을 결의하고 포스증권을 존속법인으로 하는 합병계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양사는 금융위원회의 합병 인가 등 절차를 밟아 올해 3분기 내에 합병증권사를 출범하고 영업을 개시할 계획이다. 이번 합병을 통해 양사 통합법인은 자기자본 기준 18위권의 중형 증권사로 자리잡게된다. 이후 자체성장과 함께 증권사 추가 M&A 등을 추진해 10년 내에 업계2024.05.03 14:12
오는 8월부터 식품과 생활용품 제조업자들이 소비자에게 알리지 않고 용량 등을 몰래 줄이면 최대 10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해당 내용을 담은 ‘사업자의 부당 소비자거래행위 지정 고시 개정안’을 3일 발표했다. 개정안은 국민 실생활과 밀접한 특정 제품을 제조하는 사업자가 소비자에게 알리지 않고 용량 등을 축소하는 행위를 부당한 소비자거래행위로 명시했다. 이에 해당하는 품목은 우유, 커피, 치즈, 라면, 고추장, 생수, 과자 등 식품들과 화장지, 샴푸, 마스크, 면도날 등의 식품과 생활용품이다. 이들 품목의 제조업자들은 용량 등 축소 시 변경된 날로부터 3개월 이상 △포장 등에 표시 △ 제조사 홈페이지2024.05.03 12:51
□ 한화생명 ‘초간편 암보험’ 출시…”업계서 유병자 가입범위 가장 넓어”한화생명이 2년 이내 암 진단이나 치료이력이 없으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는 ‘한화생명 The H 초간편 암보험’을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한화생명 The H 초간편 암보험’은 업계에서 유병자의 가입범위가 가장 넓은 암보험이다. 암 치료력이 있거나 각종 질병으로 인해 보험 가입이 어려운 고객들도 손쉽게 암보험에 가입할 수 있다. 해당 상품은 보험가입시 2년 이내 암 진단, 입원, 수술, 치료, 투약 여부만 고지하면 가입이 가능하다. 기존 대다수 암보험들이 2년 내 전체 질병의 입원·수술 여부와 5년 내 암 관련 진단·입원·수술 여부를 확인한 후에 가입이2024.05.03 10:13
신용보증기금이 신한은행과 함께 중소기업의 비대면 자금조달 활성화를 위한 ‘신한은행 플랫폼 연계 Easy-One 보증’을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양 기관은 ‘비대면·디지털 금융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신보의 온라인 전용 ‘Easy-One 보증‘과 신한은행의 비대면 플랫폼을 연계했다. 앞으로 신한은행에서 대출을 받으려는 개인기업은 신보 영업점 방문 없이 신한은행 모바일 앱에서 보증 및 대출 신청, 서류제출, 전자 약정 등의 업무를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다. 해당 보증은 사업 기간 1년 이상인 개인기업이 대상으로 최대 1억원의 운전자금을 지원한다. 보증비율 100% 적용, 보증료율 0.2%p 차감 등의 우대 혜택을 제공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