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민디 넷플릭스 시니어 매니저는 이날 부산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개막한 '2025 아시아콘텐츠&필름마켓'(ACFM)에서 넷플릭스코리아 주최로 진행된 '지금 당신의 작품, 더빙 가능한가요?' 세션에서 넷플릭스의 더빙 전략을 소개했다.
통상 넷플릭스는 평균 10개, 최대 30여개 언어로 더빙과 자막을 제공한다. 2021년 오징어게임 시즌1이 처음 공개될 때 13개 언어 더빙에 1개 언어 오디오 화면해설이 제공됐지만 세계적인 인기를 끌면서 시즌3 때는 25개 언어로 더빙됐다. 시각장애인 등을 위한 오디오 화면해설은 19개 언어로 증가했다.
넷플릭스 사상 처음으로 누적 시청수 3억회를 넘긴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34개 언어 더빙과 16개 오디오 화면 해설을 지원한다. 넷플릭스는 전 세계 190여 국가를 △아시아태평양(APAC) △북미(UCAN) △중남미(LATAM) △유럽·중동·아프리카(EMEA) 지역으로 구분하고 권역별 특성에 맞춰 더빙을 제작한다.
장용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ngy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