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기업에 500억 협약보증 공급

기술보증기금과 KB국민은행이 기술창업기업의 금융지원을 위해 손을 잡았다.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기술보증기금은 국민은행과 '기술창업 활성화 및 성장 촉진을 위한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기술창업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을 강화해 창업 초기단계의 금융비용 부담을 완화하고, 성장단계별 맞춤형 지원을 통해 창업기업의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자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기보는 국민은행의 보증료지원금 10억 원을 기반으로 500억 원 규모의 보증료지원 협약보증을 공급하며, 국민은행은 보증료(1.0%p, 2년간)를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기보의 기술보증 요건을 충족하는 창업 후 7년 이내의 중소기업 중 △창업생태계 조성기업 △혁신창업 성장지원 대상기업 △국민은행 추천기업 등이다.
양 기관은 협약에 따라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창업기업의 금융애로 해소에 공동 대응하고, 혁신기술을 보유한 기술창업기업이 미래 핵심동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맞춤형 금융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종호 기보 이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기술창업기업의 금융애로 해소를 위한 실질적인 지원방안이 마련됐다”면서 “기보는 앞으로도 금융기관과의 협업을 확대해 성장잠재력이 유망한 창업기업의 성장을 뒷받침하고, 지속가능한 창업생태계 조성에 적극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구성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oo9k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