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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업株, ‘유조선 발주량 증대’ 2분기 최대 수혜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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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업株, ‘유조선 발주량 증대’ 2분기 최대 수혜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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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arkson, 동부리서치
[글로벌이코노믹 윤지현 기자] 유조선 발주량 증대기조에 힘입어 조선소들의 직접 수혜가능성에 주목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최근 중동 정세불안과 맞물려 유가와 탱커 운임까지 상승해 조선업 투자매력도가 높아질 전망이다.

낮아진 유가기조에 적은 발주잔량, Tonne-mile 증대효과도 VLCC 발주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현재 주요 선종들 중 유조선만이 유일하게 전년동기대비 발주량 +63%로 양호한 실적을 보이고 있다. 3월 현재까지 유조선(석유화학제품운반선 제외)은 55척 발주됐으며 전년동기대비 163%로 선전중이다.
김홍균 동부증권 연구원은 “현대중공업(현대삼호중공업 포함)이 올해 현재까지 가장 많은 유조선 17척을 수주했다”면서 “주요 조선소가 선호하는 VLCC의 경우 대우조선해양현대중공업이 가장 많이 건조함에 따라 이들 종목과 한진중공업이 유조선 발주량 증대에 우선 수혜주”라고 말했다.

메리츠증권 김형근, 김재윤 연구원은 조선업이 향후 국제유가 진정 시점을 바닥으로 현 주가는 역사적 저점에서 반등시점에 놓인 것으로 분석했다.

‘저가선박’ 마무리 공정 시작으로 올 2분기부터는 ‘기저효과’에 따른 실적개선이 시작될 것이라는 판단이다. 상선에서는 컨테이너선과 벌크, LNG, VLCC/VLGC 등 초대형 상선 중심으로 발주가 견조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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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추정, Bloomberg

윤지현 기자 ing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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