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아진 유가기조에 적은 발주잔량, Tonne-mile 증대효과도 VLCC 발주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현재 주요 선종들 중 유조선만이 유일하게 전년동기대비 발주량 +63%로 양호한 실적을 보이고 있다. 3월 현재까지 유조선(석유화학제품운반선 제외)은 55척 발주됐으며 전년동기대비 163%로 선전중이다.
메리츠증권 김형근, 김재윤 연구원은 조선업이 향후 국제유가 진정 시점을 바닥으로 현 주가는 역사적 저점에서 반등시점에 놓인 것으로 분석했다.
‘저가선박’ 마무리 공정 시작으로 올 2분기부터는 ‘기저효과’에 따른 실적개선이 시작될 것이라는 판단이다. 상선에서는 컨테이너선과 벌크, LNG, VLCC/VLGC 등 초대형 상선 중심으로 발주가 견조할 것으로 예상했다.
윤지현 기자 ing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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