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CC+’는 디폴트 직전 단계로 앞으로 등급이 더 내려가면 디폴트 상태에 돌입하게 된다.
국제 신용평가사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는 16일 그리스의 국가 신용등급을 'B-'에서 'CCC+'로 1단계 강등한다고 발표했다.
S&P는 “그리스의 재무 상황은 근본적인 개혁을 하거나 외부로부터 추가적인 지원을 받지 않으면 자립하기 어려운 실정”이라며 등급하향 조정의 배경을 설명했다.
신용등급이 디폴트 상태에 빠지면 자금조달이 사실상 불가능해진다.
그리스는 유럽중앙은행(ECB) 등 채권단과 채무 재조정에 관한 협상을 벌이고 있다.

김대호 기자 tiger82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