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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정우택 원내대표, “문재인 대통령 쇼(Show)통 하지 말고 초심으로 돌아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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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정우택 원내대표, “문재인 대통령 쇼(Show)통 하지 말고 초심으로 돌아가라”

사진 = 자유한국당 정우택 원내대표 페이스북 이미지 확대보기
사진 = 자유한국당 정우택 원내대표 페이스북
[글로벌이코노믹 방기열 기자] 정우택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문재인 대통령의 인사에 대해 비판했다.

6일 정 원내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자유한국당은 현충일임에도 불구하고 국회에서 인사청문회 합동대책회의를 열었다”며 “문재인 대통령은 지금 도저히 국회 인사청문회의 대상자격 조차 안 되는 사람들을 세워놓고 동의를 해 달라는 식”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도덕성과 자질을 갖지 못한 게 드러난 이낙연 총리에 이어 고위공직자 배제 5대 기준에 불법과 비리의혹이 10가지가 넘게 제기된 김상조 공정위원장 후보자, 부통산 투기와 편법 의혹, 있을 수 없는 거짓말 해명을 한 강경화 외교장관 후보자, 과거 통진당 해산 헌재결정 당시 결정이 잘못되었다며 재판관 중 유일하게 반대한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 이런 분들을 어떻게 임명한단 말입니까”라고 최근 인사청문회에 등장한 인물을 거론했다.

또한 “대통령이 진정으로야당과 협치하고 국민과 소통하는 게 아니라 쇼(show)통만 하는 게 아니냐”며 “문재인 대통령께서는 부디 겸허한 초심으로 돌아가, 대탕평의 자세로 철저한 인사검증을 거친 후, 국회와 국민 앞에 세우는 노력을 해주길 당부”한다고 적었다.

이날 정우택 원내대표는 자신의 SNS에 글을 올리기 전 제62회 현충일 추념식에 참석해 문재인 대통령이 추념사를 낭독하는 과정에서 눈을 감고 있는 모습이 언론사 카메라에 포착돼 태도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방기열 기자 redpatri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