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전 방송되는 SBS 일일드라마 '나도 엄마야'(극본 이근영, 연출 배태섭) 11회에서는 최경신(우희진 분)이 기형아를 가능성이 제기되자 윤지영(이인혜 분)에게 낙태하라고 갑질하는 충격 반전이 그려진다.
신태종(박근형 분) 회장이 "기형아"라며 기가 막혀 하자 임은자는 "너 도대체 뭐하는 애니? 사람 관리를 어떻게 했기에 그런 약을 먹게 놔둬"라고 경신에게 소리친다.
이는 자신의 난자로 대리모 임신을 한 최경신이 기형아 논란이 일자 윤지영에게 임신 초기 신경안정제를 먹었다며 책임을 떠넘긴 것으로 경신이 악녀본색을 드러내 긴장감을 자아낸다.
한편, 상혁(알렉스 분)에게 대리모 임신을 주장하던 여민경(송유안 분)은 이번에는 인공수정을 하자고 졸라댄다. 상혁은 여민경의 뻔뻔함에 어이없어한다.
시어머니 임은자의 구박을 받은 최경신은 대리모 윤지영을 찾아가 낙태하라며 요구한다. 경신은 "아이를 낳자"며 낙태를 거부하는 윤지영에게 "갑 최경신이 낙태를 요구할 경우을 윤지영은 그 요구에 따른다""라고 일방적으로 선언한다. 지영은 울면서 매달리지만 최경신은 계약지켜"라고 갑질을 한다.
지영은 "한 번만 더 생각해주세요. 저 이아이 낳고 싶어요"라며 경신에게 울면서 매달린다.
이인혜가 어쩔 수 없이 대리모가 된 윤지영 역을 실감나게 그리고 있는 '나도 엄마야'는 평일 오전 8시 30분에 방송된다.
김성은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