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넬 메시는 지난해 6월부터 올해 6월까지 1년 동안 1억2700만달러(약 1502억 원)를 벌어들인 것으로 나타나 포브스 선정 지난해 가장 돈을 많이 번 스포츠 스타가 됐다.
메시의 라이벌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1억900만 달러(약 1288억 원)로 2위를 차지했고, 3위에는 파리 생제르맹 FC에서 뛰고 있는 브라질의 네이마르가 1억500만 달러(약 1241억 원)를 벌어 이름을 올렸다. 축구 선수가 수입에서 3위까지 석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포브스가 발표한 수입이 가장 많은 운동선수 100인에는 이들 외에도 25개국 10개 종목 운동선수들이 이름을 올렸다.
테니스 선수인 세리나 윌리엄스는 여성으로는 유일하게 톱100인에 들었다. 윌리엄스의 지난 1년간 수입은 2920만 달러(약 345억 원)로 63위를 기록했다.
'머니'라는 별명을 갖고 있는 메이웨더는 지난해 1위에 올랐지만, 적은 경기 수로 인해 이번 명단에서는 빠졌다. 메이웨더는 이번 조사기간 동안 종합격투기 선수인 코너 맥그레거와 킥복서인 나스카와 텐신 등과 단 두 차례만 경기를 가졌다.
테니스 스타 로저 페더러는 8600만 달러(약 934억 원)를 포함해 총수입 9340만 달러로 5위를 차지했다. 페더러는 12개의 후원사를 두고 있다.
김지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ienn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