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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사우디, 외국인 영주권 취득에 21만3000달러 부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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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사우디, 외국인 영주권 취득에 21만3000달러 부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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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는 외국인 영주권 취득에 21만3000달러를 요구했다. 자료=글로벌이코노믹
사우디아라비아는 외국인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영주권 프로그램 신청서를 개설했다고 로이터통신이 24일(현지 시간) 전했다. 그러나 영주권 허가를 받기 위해 80만 리얄(약 21만3000달러)라는 비용이 들어간다.

1년짜리 재발급 가능한 영주권 신청의 경우 10만 리얄이면 가능한 저렴한 옵션도 있다. 이른바 80만 리얄의 프리미엄 레지던시는 사우디의 후원자 없이 사업을 하거나 일자리를 바꾸고 왕국을 쉽게 빠져 나갈 수 있으며 가족을 위한 비자를 후원할 수 있다.

신청자는 최소 21세 이상이어야 가능하며 재정적 지급 능력을 입증하고 범죄 기록 및 건강 보험료가 있어야 한다.
많은 해외 ​​노동자들이 세계에서 가장 제한적인 거주 규칙 적용을 받는 사우디에서 이 같은 프로그램은 획기적인 조치로 평가된다. 지난달 승인이 난 조치다. 아랍에미리트 연합은 부유한 외국인들이 10년 동안 체류하도록 허용하는 계획을 승인했으며 카타르는 영주권을 주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이 프로그램은 경제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고 해외 직접투자를 늘리기 위한 계획의 일환으로 2016년에 모하메드 빈 살만 왕세자가 처음으로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그는 연간 매출액이 약 10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측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부유층의 체류를 장려하고 있지만, 외국인 근로자와 그 가족들에게 부과되는 세금은 경기침체 등으로 수십만 명의 외국인을 떠나게 했다.

이러한 프로그램은 실업률이 12.5%에 이르고 민족주의가 강한 사우디인들 사이에서 논란의 여지가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김지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ienn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