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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핏비트, 싱가포르 정부와 제휴…신규 사용자 100만명 확보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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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핏비트, 싱가포르 정부와 제휴…신규 사용자 100만명 확보 목표

"가입자, 신체활동과 건강한 식습관, 더 나은 수면 등 맞춤형 건강 조언 수혜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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핏비트가 싱가포르 정부와 제휴를 맺었다. 가입자들은 신체 활동과 건강한 식습관, 더 나은 수면 등에서 맞춤형 건강 조언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자료=핏비트
글로벌 웨어러블 브랜드인 '핏비트(Fitbit)'가 싱가포르 정부와의 협력을 통해 순식간에 100만 명에 달하는 싱가포르 고객을 유치할 야심찬 계획을 펼치고 있다.

캘리포니아에 거점을 둔 핏비트의 대변인은 지난 21일(현지 시간) 성명을 통해 싱가포르의 '스마트 네이션 이니셔티브(Smart Nation initiative)'를 지원하는 건강한 인구 프로젝트를 위해 싱가포르 건강증진위원회(HPB)와 협력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어, 건강 프로그램에서 피트니스 트래커(fitness trackers) 및 서비스를 제공하는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 프로그램의 목표는 궁극적으로 최대 100만 명에게 도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사용자들이 당사의 프리미엄 서비스에 매달 10싱가포르달러(약 8730원)를 1년 동안 지출하는 조건으로 트래커를 무료로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핏비트와 협력하기로 약속한 HPB는 국가의 건강을 개선하기 위한 정책과 프로그램을 시행하는 싱가포르 정부 기관이다. HPB 지융캉(Zee Yoong Kang) 대표 이사는 "가입자들은 신체 활동과 건강한 식습관, 더 나은 수면 등에서 맞춤형 건강 조언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560만 명의 도시 국가인 싱가포르는 전 세계에서 가장 긴 수명을 가지고 있으며, 그로 인해 의료 서비스에 대한 접근성이 매우 넓다. 그러나 고령화로 인해 인구 중 심장병과 당뇨병 등의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은, 싱가포르 정부에게 항상 문제점으로 인식해 왔다.

이러한 싱가포르의 입장을 간파하고 맞춤형 서비스를 펼치는 것이 바로 핏비트의 전략이다. 허점을 정확하게 파악한 결과, 100만명 유치를 목표로 한 핏비트 계획은 가능성이 매우 높을 것이라는 게 업계 전문가들의 견해다.


김길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