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일본의 신칸센이 궁금하다"는 중국인도 적지 않다. 이에 중국 온라인 매체 진르터우탸오(今日头条, 오늘의 헤드라인)가 최근 "중국 고속철도와 신칸센, 어느 쪽이 더 선진적인가"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독자들의 궁금증을 해소해주고 있다.
이어, 교통에 대한 '접근성 및 이용 용이성'이라는 점에서도 "일본은 중국보다 한 단계 선행해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확실히 신칸센이 지나는 주요 역은 도시의 중심부에 위치해 다른 교통수단과의 연계도 원활한 반면, 중국 고속철도 역은 교외에 위치한 경우가 많아 불편함을 부인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중국 고속철도는 "새로운 기술을 개발하고 실용화하는 '스피드'와 '고효율 저비용'의 측면에서 신칸센보다 뛰어나다"고 주장하는 한편, "고속철도 산업을 견인해 온 일본에게 중국은 아직 배워야 할 점이 많이 존재하는 것은 사실이다"라고 결론지었다.
이 같은 중국 고속철도와 신칸센을 비교한 진러터우탸오의 기사는, 중국 네티즌들이 주목하고 있는 테마답게 수많은 댓글이 달렸다.
예를 들어 "신칸센은 일본이 지적 재산권을 가진 오리지널 고속철도이며, 이미 성숙한 기술이다"라고 인정하면서도, "중국 고속철도는 일본을 비롯해 독일과 프랑스 등 기술 선진국에 대한 학습과 탐구를 통해 이루어진 기술이다"라고 다양한 방면에서 보완을 이룩했다는 점을 부각했다.
김길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