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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애플 부진 “아이폰11 사려고 대기할 필요없다”는데...왜 美시장에선 출하 지연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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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애플 부진 “아이폰11 사려고 대기할 필요없다”는데...왜 美시장에선 출하 지연할까

“아이폰11프로/맥스 초기 판매량 전작보다 20~30% 낮아”
中 최대 온라인숍 JD닷컴 예약 작년 동기보다 44% 줄어
새 아이폰에서 5G통신 지원 안돼 중 수요에 부정적 영향
부진 예상속 美이통사 제품 출하 지연…10월11일 배송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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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의 사전예약 구매 첫날 인기가 시들하다. 미국시장에서 아이폰11프로와 아이폰11프로맥스는 지난해 나온 아이폰XS와 아이폰XS프로보다 20~30% 덜팔릴 것 같다는 분석전망도 나온다.사진은 아이폰11프로.사진=애플


애플이 지난 10일(현지시각) 발표한 새 아이폰11시리즈의 수요 약세 조짐이 두드러지는 것으로 감지된다. 미국 시장 아이폰11프로 시리즈 초기 판매량이 20~30%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는 분석·전망과 함께 중국 최대 온라인숍의 첫날 사전예약 구매도 지난해보다 44%나 줄었다는 보고가 나왔다. 이러한 가운데 일부 사전예약 모델 출하 지연 움직임이 포착됐다. 미국 3대 이통사가 사전 아이폰11 예약구매 제품 출하를 오프라인 판매개시일인 오는 20일을 넘긴 다음달 11일까지 배송해 준다는 보도까지 나왔다.

시킹알파·폰아레나는 13일(현지시각) 준 장 로젠블라트 분석가 보고서 등을 통해 이같이 전했다. 이날 애플은 아이폰11, 아이폰11 프로, 아이폰11 프로 맥스 사전 예약 판매를 시작했다. 북미지역에서는 13일(현지시각) 오전 5시부터 사전판매 예약을 받았다.

준 장 로젠블라트 분석가는 미국내 소매유통업체들과 만난 후 고객들에게 “오늘은 아이폰11프로와 아이폰11프로맥스 구매 대기시간은 없다(사기 위해 대기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에따라 애플의 고가 아이폰11 프로와 아이폰11 프로맥스의 초기 판매량이 지난해 아이폰XS와 아이폰XS 맥스 초기 판매량보다 최대 20~30% 가량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장 분석가는 세계 양대 스마트폰 시장인 중국내 새 아이폰 판매도 예상보다 부진할 수 있다고 보았다. 새로운 아이폰에서 5G통신 지원이 되지 않으면서 중국 수요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중국 온라인 소매업체 JD닷컴을 인용, 보급형 아이폰 11 모델의 사전 예약은 13일 현재 약 50만대라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나온 전작 아이폰 XR(텐 아르)(90만대)보다 44%나 떨어진 것이라고 지적했다.

폰아레나에 따르면 장 분석가의 수요 부진 가능성 언급에도 불구하고 미국시장에서 일부 아이폰11 사전 예약구매 제품이 당초 예정된 북미지역 오프라인 출시일(20일)보다 늦게 배송된다. 통상적으로 사전 예약판매주문 제품은 오프라인 출시일에 맞춰 배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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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의 아이폰11프로.사진=애플


미 최대 이통사 버라이즌은 13일(현지시각) 오후 3시45분 현재 아이폰11프로(256GB 메모리 버전)를 새로 주문하면 27일에, 512GB 모델은 10월 9일 인도될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버라이즌은 또 일부 아이폰11 프로 맥스 모델은 오는 27일로 예정된 스페이스 그레이(64GB) 모델과 함께 출하한다. 아이폰11프로맥스 실버와 미드나잇 그린 모델(256GB버전)도 27일에 배송한다. 미 2위 이통사 AT&T에서는 아이폰 11 프로 실버(512GB버전)는 10월 7~14일에 출시될 예정이다. 스프린트도 아이폰11 프로 골드(256GB)를 10월 4~11일에 출시한다. 아이폰11프로 맥스 미드나잇그린(64GB)도 지연돼 10월 4~11일에 출시된다. 스페이스 그레이(512GB)모델은 오는 27일에서 10월 4일 사이에 출하된다.


이재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k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