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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뉴욕연방준비은행, 3거래일 연속 1280억달러 유동성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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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뉴욕연방준비은행, 3거래일 연속 1280억달러 유동성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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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연방준비은행은 19일(현지시간) 3거래일 연속으로 환매조건부채권(Repo·레포) 거래를 통해 유동성 공급에 나섰다.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은 19일(현지시간) 3거래일 연속으로 환매조건부채권(Repo·레포) 거래를 통해 유동성 공급에 나섰다고 마켓 워치가 전했다.

뉴욕 연은은 이날 750억 달러 한도로 레포 경매를 진행했다.

환매조건부채권은 일정 기간 내 다시 파는 조건으로 채권을 일시 매입하는 방식이다.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가 레포를 매입하면 시중에는 일시적으로 그만큼 돈이 늘어난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시장에서는 838억7500만 달러의 수요가 몰렸다.

뉴욕 연은은 앞서 지난 17일과 18일 이틀 동안에도 같은 방식으로 총 1280억 달러의 유동성을 금융시스템에 공급했다.

뉴욕 연은의 이런 조치는 초단기인 오버나이트(하루짜리) 금리가 10%로 급등한 데 따라 연준 차원에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11년 만에 처음 취한 조치다.

월스트트리트 일각에선 연준의 이 같은 조치가 금융시스템 일부에서 균열이 드러나고 있음을 보여준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또 연준의 초단기 금리에 대한 통제권 상실에 대한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하지만 2007~2008년 금융위기와 같은 상황이 재현되진 않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컬럼니스트 존 오서스 (John Authers)는 19일(현지 시간) 언론 기고에서 금리가 불안하게 된 배경이 금융위기 당시와는 다르다고 지적했다.

금융위기 때는 은행들끼리 신용과 담보 채권에 대한 신뢰가 깨지면서 금융시장이 마비됐지만 이번 문제는 수요와 공급의 불일치에서 비롯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이번 경우는 미 금융당국이 수년간 통화공급을 꾸준히 줄여왔고 미 행정부도 채권 발행을 통해 통화량을 감소시킨 상황에서 법인세 납부 시기 등과 겹치면서 단기 금리가 급등했다고 말했다.


김환용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khy031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