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NO재팬 100일, 일본맥주·유니클로 여전히 휘청

공유
1


NO재팬 100일, 일본맥주·유니클로 여전히 휘청

center
NO재팬 운동이 3달넘게 이어지고 있다. 유니클로 간판 이미지. 사진=뉴시스
7월1일 일본정부의 수출 규제조치 발표 이후 한국은 NO재팬 운동을 이어왔다. 3달넘게 지속되온 NO재팬 운동은 수그라들 기색 없이 여전히 위세를 떨치고 있다.

NO재팬 운동에 직접적으로 타격을 받은 품목은 아사히 등 일본맥주가 있다. 편의점에서 실시된 수입맥주 4캔의 만원 행사에 힘입어 강세를 보였던 일본맥주가 자취를 감췄다.

8일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 9월 일본 맥주 수입액은 6000달러(약 700만원)에 그쳤다. 이는 지난해 대비 99.9% 감소한 수치로, 일본 맥주에 대한 수요가 급격히 하락한 것이다.

맥주수입 국가별 순위도 1위에서 28위로 추락했다. 지난 7월 불매운동이 시작된 후 중국, 러시아, 터키 맥주에도 순위가 밀리는 형세다.
2010년대부터 해외 맥주 중 일본 맥주가 꾸준히 상위권을 점력했으나 현재는 찬밥신세가 됐다.

이에 반사효과로 국산맥주의 점유율이 상승했다. 국산맥주는 지난 7월 39%의 점유율을 기록했으나 1달동안 NO재팬 운동이 지속된 후 8월에는 48.7%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유니클로도 여전히 기를 못 펴고 있다. 유니클로 매장은 월계, 종로3가, 구로, 구리점 등 4곳이나 폐점했다. 유니클로 측은 임대계약 만료 때문에 폐점을 한 것이지 매출이나 영없이익에 직접적인 타격이 없다고 밝혔지만, 실제로 여러 매장은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었다.

위기를 느꼈는지 유니클로는 9월부터 대대적인 반격에 나서고 있다. 마케팅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있으며 신규점포 오픈과 매장 리뉴얼을 병행하고 있다. 하위 브랜드 GU도 런칭하며 매출향상도 노리는 모양새다.

하지만 아직도 NO재팬의 운동은 이어지고 있다. 다수의 소비자들은 “대체제가 넘쳐나는 와중에 굳이 일본 제품을 선택하지는 않는다”고 말하며 앞으로도 NO재팬운동을 이어나갈 것으로 보인다.


남지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ini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