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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CJ프레시웨이, 2019년 ‘ESG’ 평가에서 연속 우수기업상 동시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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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CJ프레시웨이, 2019년 ‘ESG’ 평가에서 연속 우수기업상 동시 수상

풀무원이 22일 한국기업지배구조원(KCGS) 주관으로 서울 여의도 ‘교직원공제회관’에서 열린 ‘2019 KCGS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국내 식품기업 중 유일하게 ‘ESG’ 평가 통합 A+등급을 획득하고 일반 상장사 부문 ‘ESG 우수기업’상을 수상했다. 풀무원 김종헌 재무관리실장(오른쪽)과 한국예탁결제원 이병래 사장이 상패를 들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풀무원이미지 확대보기
풀무원이 22일 한국기업지배구조원(KCGS) 주관으로 서울 여의도 ‘교직원공제회관’에서 열린 ‘2019 KCGS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국내 식품기업 중 유일하게 ‘ESG’ 평가 통합 A+등급을 획득하고 일반 상장사 부문 ‘ESG 우수기업’상을 수상했다. 풀무원 김종헌 재무관리실장(오른쪽)과 한국예탁결제원 이병래 사장이 상패를 들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풀무원


풀무원과 CJ프레시웨이는 22일 한국기업지배구조원(KCGS) 주관으로 서울 여의도 ‘교직원공제회관’에서 열린 ‘2019년 KCGS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비재무적 성과를 평가하는 2019년 ‘ESG’ 평가에서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고 동시에 발표했다.
‘ESG’ 평가는 한국거래소 산하 한국기업지배구조원(KCGS)이 2011년부터 매년 시행하고 있는 평가로, 기업의 성과를 측정함에 있어 기업의 재무적 성과를 제외한 환경경영(Environment), 사회책임경영(Social), 투명한 지배구조(Governance) 등 비재무적 기업성과를 계량화해 지속경영 성과를 평가하는 제도다.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은 ESG 평가에 있어 최고 전문가 집단으로 인정받고 있으며, 평가 결과는 한국거래소 지수 구성 종목, 기관투자자 대상의 책임투자 자문 자료로 활용된다.

올해 ‘ESG’ 평가는 지난 4월부터 6개월 동안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875개 기업을 대상으로 환경경영, 사회적책임, 지배구조 등 3개 부문에서 171개의 세부 항목을 평가해 등급을 부여했다.

먼저 풀무원(대표 이효율)은 이날 ‘ESG’ 평가 A+등급을 획득하고 일반 상장사 부문 ‘ESG 우수기업’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풀무원은 식품기업 중 유일하게 통합 A+ 등급을 받았으며 ‘ESG 우수기업’ 상도 후보기업 40개사 중에서 풀무원만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은 풀무원의 ‘ESG’ A+ 등급과 ‘ESG 우수기업’ 선정에 대해 “풀무원이 글로벌 기준 지주회사 체제를 구축하고 전문경영인 체제 정착에 노력하고 있으며, 국내 최고 수준의 환경경영 컴플라이언스 체계를 구축·운영하며 인권리스크, 부패리스크 등 리스크 관리체계가 우수하고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는 점을 높게 평가했다”고 밝혔다.
풀무원은 올해 ESG평가에서 지배구조 부문에서 A+, 사회적책임 부문에서 A+, 환경 부문에서 A 등급을 받았다.

이 날 시상식에 참석한 풀무원 김종헌 재무관리실장은 “오늘 수상을 계기로 재무적인 성과뿐 아니라 사회책임경영, 환경경영에 더 큰 책임감을 갖고 적극적으로 지속가능한 경영활동을 펼치겠다”며 “인간과 자연을 사랑하는 로하스 기업이라는 미션을 바탕으로 고객과 주주분들께 더 많은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병래 한국예탁결제원 사장(왼쪽)과 허훈 CJ프레시웨이 경영지원실장이 ESG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CJ프레시웨이이미지 확대보기
이병래 한국예탁결제원 사장(왼쪽)과 허훈 CJ프레시웨이 경영지원실장이 ESG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CJ프레시웨이


CJ그룹의 식자재 유통과 단체급식 전문기업 CJ프레시웨이(대표 문종석)도 이날 코스닥 상장기업 중에서는 유일하게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CJ프레시웨이는 세 영역의 성과를 합산한 통합등급에서 코스닥 부문에서는 유일하게 A등급을 받아 2015년 첫 수상 이래 4회째 ESG 우수기업에 선정됐다.

CJ프레시웨이는 기업지배구조위원회 심사에서 △환경안전보건 경영시스템의 국제표준인 ‘ISO 14001’를 다수의 사업장에서 취득 및 지속 관리하고 있는 것을 비롯해 △제품 안정성 관리 프로세스를 마련하고 주기적인 평가를 통해 소비자 안전을 증진시킨 점 △협력사와 영업고객사 대상으로 식품안전 관련 교육을 지원해 제품 안전 리스크 예방한 점 △자발적으로 사외이사후보 추천위원회를 도입해 사외이사 후보의 독립성 확보했다는 점 등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시상식에 참석한 허훈 CJ프레시웨이 경원지원실장은 “기업의 경영 목표로 삼고 있는 사업 파트너와의 동반성장, 공정거래, 환경경영을 강조한 경영방침이 좋은 평가로 이어진 것 같다”면서 “앞으로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중시하는 기업이 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정영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jddud@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