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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문고, 키토크AI와 ‘루이스 AI 스토리 공모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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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문고, 키토크AI와 ‘루이스 AI 스토리 공모전’

루이스 시나리오 공모전  /사진=교보문고이미지 확대보기
루이스 시나리오 공모전 /사진=교보문고
교보문고의 창작 지원 플랫폼 ‘창작의날씨’는 키토크AI와 함께 인공지능 기반 창작 플랫폼 ‘루이스(Lewis)’를 이용한 ‘루이스 AI 스토리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루이스는 키토크AI의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자동화 기술과 GPT-4, Claude3, DALL-E, 스테이블 디퓨전 등 가장 인기있는 최신 AI 모델들을 결합한 플랫폼이다.

창작에 필요한 프롬프트가 내재되어 있어 누구나 쉽게 접근 가능하며, 플롯을 생성하는 데 10초 내외, 이미지가 포함된 캐릭터를 생성하는 데 1분이 채 걸리지 않는다.
루이스 AI 스토리 공모전은 6월 23일까지 루이스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되며, 만 14세 이상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범죄’, ‘역사’, ‘스포츠’, ‘판타지’ 등 총 8가지 테마 중 하나를 선택해 AI의 도움을 받아 시나리오를 완성하고 응모하면 된다. 스토리 생성부터 응모까지 약 10분이면 가능하며 인당 응모작 수에 제한도 없다. 수상은 1인 1스토리에 한한다.

공모전은 6월 23일까지 진행되며 매주 하나의 본상 수상작을 선발한다. 선발된 본상 수상자 1인은 100만원을, 8주에 걸쳐 모은 작품 중 마감 1주 경과일 기준 누적 추천수를 바탕으로 인기상 10명을 선발해 각각 20만원을 상금으로 수여한다.

AI는 심사 과정 전반에도 참여한다. 심사를 담당한 모델은 챗GPT-4 Turbo와 클로드 3 Opus로 프롬프트 엔지니어링을 통해 심사위원 페르소나를 적용해 응모된 스토리의 참신함, 매력, 구성, 오락성 등을 정성평가하게 했고, 교보문고와 키토크AI는 심사위원이 된 AI 모델을 검수할 뿐이다.

교보문고와 키토크AI는 지난 2023년 12월 ‘생성형 AI를 활용한 창작 생태계 조성 및 지원에 관한 업무 협약체결’을 통해 국내 문학 및 창작 크리에이터 플랫폼을 활성화하는데 힘을 모았고, 그 첫 결실로 지난 4월 29일 ‘루이스 AI 스토리 공모전’이 오픈한 것이다.

루이스를 이용하는 국내 유저들은 교보문고의 후원으로 GPT-3.5 모델보다 10배 더 강력한 성능의 GPT-4 Turbo 모델을 두 달 동안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공모전이 진행되는 기간 동안에는 3만2천원 상당의 스탠다드 구독 플랜을 0원에 제공한다.


조용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ycch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