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해양환경공단에 따르면 공단은 지난 4일 서울 중구 코리아나 호텔에서 베트남 환경부 대표단과 '베트남 해양환경관리 기반구축을 위한 역량강화 및 시범사업'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 사업은 해양환경공단과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대영엔지니어링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수행하며 오는 2021년까지 베트남에 연안통합관리, 해양오염방제, 자동수질측정소 설치 등 통합적인 해양환경 관리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 착수보고회에는 베트남 환경부 대표단과 해양수산부, 해양경찰청 등 유관기관 관계자 총 32명이 참석했으며 사업수행계획을 공유하고 각 기관으로부터 사업추진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박승기 해양환경공단 이사장은 "베트남에서 진행되는 해양환경 분야의 첫 공적개발원조 사업인 만큼 각 기관들이 적극 협력해 베트남 맞춤형 해양환경관리 개선방안을 수립하겠다"고 말했다.
김철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ch00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