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글로벌-Biz 24] 美 FTC, 아마존 클라우드 컴퓨팅 사업까지 반독점 금지 위반 조사 확대

공유
0

[글로벌-Biz 24] 美 FTC, 아마존 클라우드 컴퓨팅 사업까지 반독점 금지 위반 조사 확대

미국 연방거래위원회는 아마존에 대한 반독점법 위반 조사를 클라우드 컴퓨팅 사업으로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연방거래위원회는 아마존에 대한 반독점법 위반 조사를 클라우드 컴퓨팅 사업으로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로이터
세계 최대 온라인 상거래 업체 아마존에 대한 미 당국의 반독점법 위반 조사가 클라우드 컴퓨팅 사업으로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로이터통신은 5일(현지시간) 익명의 소식통들을 인용해 미국 연방 거래위원회(FTC)가 소매업 운영을 넘어서 클라우드 컴퓨팅 사업까지 아마존에 대한 조사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 조사당국은 소프트웨어 회사들을 상대로 아마존의 클라우드 사업 부문인 아마존 웹 서비스의 운영 관행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아마존은 페이스북과 구글 등 다른 거대 기술업체들과 함께 현재 미 연방정부와 주 검찰당국, 의회 등으로부터 전방위적으로 독점 금지법 위반 여부에 대한 조사를 받고 있다.

FTC는 다면 플랫폼에서 이뤄지는 불법행위와 합병에 대한 조사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클라우드 컴퓨팅은 IT업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분야 중 하나로, 기업들은 자체 데이터 센터를 운영하는 대신 아마존 웹 서비스와 같은 업체로부터 서버를 임대해 쓴다.

아마존은 가장 큰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 업체로 마이크로소프트와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애널리스트들은 아마존의 클라우드 사업부문이 올해 340억 달러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환용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khy031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