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시간 6일 백악관에서 열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즉 안보리 상임이사국 인사들과의 오찬 자리에서 방위비를 제대로 분담하지 않는 나라들에 대해서는 무역에 관한 조처를 할 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나토 정상회의 직후 기자회견에서도 분담금 인상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무역 조치를 취하겠다고 협박을 가한 바 있다. 당시 트럼프 대통령은 "일부 나라가 방위비 부담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고 있으며 누구든 이를 좋아하지 않을 것"이라고 불만을 토로하면서 " 미국은 이들 나라에 대해 무역과 관련이 있는 것들을 할지도 모른다"고 경고했다. 미국의 보호를 받으면서 그 안보비용을 내지 않는 것은 공평하지 않다는 논리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방위비 분담을 제대로 하지 않는 나라들에는 '무역 보복'을 가할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그 불똥이 한국에 튈 수도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관세폭탄의 무역연계는 뉴욕증시 다우지수 뿐 아니라 코스피 코스닥 환율 등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