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 예고] '나쁜사랑' 6회 오승아, 차민지 산소마스크 차단?!…인물관계도

9일 오전 방송되는 MBC 일일드라마 '나쁜사랑'(극본 홍승희, 연출 김미숙) 6회에는 송단실(이상숙 분)의 욕받이가 된 황연수(오승아 분)가 교통사고 수술 후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는 최은혜(차민지 분)의 산소마스크를 떼려해 긴장감을 고조시킨다.

공개된 '나쁜 사랑' 6회 예고 영상에 따르면 한재혁(이선호 분)은 임신한 연인 최은혜가 이복동생 한민혁(윤종화 분)이 낸 교통사고로 중태에 빠진 줄 모르고 정신없이 은혜를 찾아다닌다.
재혁은 "나랑 만나기로 했는데 사라졌다고"라면서 경비원의 멱살을 잡고 "문자 한 통도 없이 사라졌단 말이야"라고 울분을 토한다.

한편, 최소원(신고은 분)은 교통사고로 수술받은 언니 은혜가 누군가를 찾자 "형부 찾는 거야? 내가 형부 찾아올게. 전화번호 말할 수 있겠어"라며 전화번호를 알려달라고 말한다.

최은혜 병실에 한민혁이 교통사고를 내고 최은혜를 유기하는 장면을 목격하고 전부 영상으로 담은 황연수가 최소원과 자리를 함께 해 긴장감을 자아낸다.

앞서 황연수는 사고 현장에서 최은혜 가방을 주웠고, 가방 속에서 최은혜-한재혁이 담은 사진을 보고 은혜가 노유그룹 후계자 한민혁 애인임을 알고 깜짝 놀랐다.

한편, 한민혁 사고 현장에서 최은혜를 수습해 외딴 곳에 유기했던 박상태(전진기 분)는 장화란(정애리 분)에게 "최은혜가 아직…"이라며 목숨이 붙어 있다고 보고한다.

장화란은 은혜가 살아 있다는 말에 "죽었다며? 그게 무슨 소리야. 무슨 일처리를 이따위로 해"라고 화를 낸다.
앞서 장화란은 자신이 낳은 친아들 한민혁을 노유그룹 후계자로 삼기 위해 전처가 낳은 한재혁과 그의 연인인 최은혜가 한태석(남경읍 분) 회장에게 가까이 하지 못하게 막아왔다.

장화란은 또 한민혁이 교통사고를 내자 박상태 비서실장에게 돈을 주고 최은혜를 죽이고 자동차는 폐차하라고 지시했다.

그러나 박상태가 이를 어기고 최은혜를 유기했고, 폐차장에 한민혁 자동차를 넘기면서 만일을 위해 블랙박스 USB를 따로 챙겼다. 폐차장 대표 또한 뭔가 냄새를 맡고 거액을 건넨 박상태 앞에서는 폐차를 약속했으나 직원에게는 차를 건드리지 말고 그대로 두라고 지시해 반전을 예고했다.

한편, 한재혁은 최은혜를 찾기 위해 최소원의 집을 찾아온다. 갑자기 나타난 한재혁을 본 최소원은 형부인줄 모르고 "여기엔 무슨 일로?"라고 묻는다.

한재혁이 "누구 좀 찾으려고"라며 머뭇거리자 소원은 "제가 좀 급해서요"라며 자리를 피해 서로 어긋난다.

한편, 송단실(이상숙 분)은 괜히 황연수 머리채를 쥐어뜯으며 "너 때문이야. 너 때문이라고"라며 은혜가 다친 것을 연수 탓을 한다.

송단실은 연수가 고시 준비 중인 자신의 아들 최호진(전승빈 분)과 몰래 사귀고 손녀 최민아를 낳아오자 배신감으로 아무 이유없이 무조건 그녀를 미워하고 있다.

발끈한 연수는 은혜 병실로 들어가서 '왜 내가 나쁜 년인데'라고 반문하면서 '나쁜 년 된 김에 철저하게 나쁜 년 되 줄게'라며 은혜의 산소마스크를 떼려해 긴장감을 증폭시킨다.

송단실과 한재혁, 장화란이 황연수를 점점 더 흑화시키고 있어 향후 전개에 궁금증을 자아내는 '나쁜 사랑'은 평일 오전 7시 50분에 방송된다.

한편, '나쁜사랑' 인물관계도는 다음과 같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