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은 10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DB와의 경기에서 닉 미네라스와 김현수의 50점 합작에 힘입어 다소 손쉽게 승리했다.
삼성(9승12패)은 5연패에서 탈출하며 단독 7위에 올라서며 울산 현대모비스(8승12패)를 8위로 밀어냈다.
DB는 3연패를 당하며 부산 KT, 전주 KCC에 공동 3위를 허용했다. 세 팀은 나란히 11승9패를 기록 중이다.
최근 5경기에서 답답한 경기를 펼쳤던 삼성은 오누아쿠의 공백을 잘 공략했다. 제공권에서 우위를 점했고, 미네라스(25점 7리바운드)가 공격에서 힘을 냈다.
김현수도 3점슛 3개를 포함해 25점을 쓸어 담았다. 주전 슈터 이관희가 족저근막염으로 빠진 자리를 훌륭히 메웠다.
28-12로 1쿼터를 마치며 기선제압에 성공한 삼성은 2쿼터 후반 DB에 단 1점도 허용하지 않으며 더욱 압도했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