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통신 등 외신은 기아차가 특허청에 새 로고 상표 등록을 마쳤다고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새 로고는 기아차의 첨단기술을 보여주는 데 그치지 않고 운전자의 감성적인 부분까지 충족시킨 감성마케팅을 적용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첨단 기술을 탑재한 자동차라는 측면외에 따뜻하고 인간적인 감성을 추가했다는 얘기다.
로이터는 새 로고가 신형 전기자동차와 하이브리드 차량 등 친환경 차량을 중심으로 적용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업계 관계자는 “글로벌 경영을 펼치는 완성차업체가 기존 로고를 새 로고로 교체할 때 들어가는 비용이 최소 8000억 원 이상 들어가는 게 업계의 정설”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기아차가 거의 1조 원에 육박하는 비용을 투자해 브랜드 로고를 바꾼 것은 초우량 글로벌 자동차업체로 발돋움하는 데 필요한 브랜드 이미지를 갖추기 위한 차별화 전략의 하나”라고 덧붙였다.
김민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entlemin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