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술은 하천, 도심지 통과구간 등 다리 간격을 길게 시공할 필요가 있는 곳에 강철 상판을 설치하는 '강철도교' 상판 내부에 시멘트와 모래를 물로 혼합반죽한 '모르타르'를 15cm 두께로 시공해 소음과 진동을 저감시키는 원리다.
철도공단은 이를 경춘선 춘천고가교에 시험 시공해 모니터링한 결과 소음은 약 5.6%, 진동은 약 38% 정도 저감되는 것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철도공단 김상균 이사장은 "이 기술이 성공적으로 개발됨에 따라 이 기술을 설계단계부터 선제적으로 반영해 철도교량에서 발생하는 소음·진동을 최소화해 친환경 철도건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철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ch00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