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시장조사업체 NPD와 GfK 집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추수감사절과 블랙프라이데이 시즌인 11월 25일부터 이달 1일까지 미국과 유럽시장에서 QLED TV를 각각 약 13만 대, 16만 대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 기간 동안 75인치 이상 초대형 TV 시장에서도 삼성전자는 미국, 유럽, 브라질 등에서 60% 수준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미국에서는 점유율이 59.6%로 2, 3위인 LG전자의 21.5%, 소니의 14.4%를 크게 앞질렀다.
유럽 시장 점유율은 60.2%로 LG전자의 17.1%, 소니의 15.1%를보다 3배 이상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브라질에서는 삼성전자 63.1%, LG전자 33.2%에 달한 반면 소니는 3.6%에 그쳤다.
QLED와 초대형 TV 판매 확대에 힘입어 삼성전자는 미국 TV 시장 점유율 39.7%를 차지, LG전자의 13.4%와 비지오 9.1%, 소니 6%, TCL 5.5% 등 2∼5위 업체의 점유율 합계를 능가했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